크릿벤처스 설립 3주년…78개 기업에 1,450억 원 투자
설립 3주년을 맞이한 크릿벤처스가 그간 투자한 금액이 1,450억 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동안 총 78개 기업에 투자하며 후속 투자는 15건을 진행했다.
크릿벤처스는 3년 간 모태펀드, 한국성장금융,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컴투스 등으로 부터 출자 받아 총AUM 2,240억 원 규모의 4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최초 결성한 스마트크릿1호펀드는 소진 완료하여 투자금 회수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밸로프를 시작으로 투자 종료 기간까지 펀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운용 전략을 취할 예정이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공동 운용하는 케이아이피-크릿 인터랙티브 콘텐츠 펀드는 주목적 투자 분야인 글로벌 콘텐츠 기업에 꾸준히 투자하는 등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소진했으며, 후속 투자 검토 등 기투자 기업의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펀드 결성 1주년이 도래한 영프론트원 크릿 메타버스 펀드는 약정총액의 50% 이상을 소진하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성과가 우수한 투자 기업들이 잇따라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투자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기업들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크릿벤처스는 지난해 결성한 1,015억 원 규모의 케이넷-크릿 콘텐츠 투자조합을 통해 꾸준히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기투자한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후속 투자하며 추가 투자 유치 없이 기업이 성장에 집중하도록 돕고 있다.
크릿벤처스는 포트폴리오 사후관리와 안정적인 펀드 운용에 집중하며 음원(반) 프로젝트 투자 등 그동안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작년 미국지사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Web3펀드를 해외에서 결성하는 등 투자 혹한기의 글로벌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초창기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여 선도입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크릿벤처스 송재준 대표는 “설립 3주년을 맞아 우수한 투자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낼 유망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릿벤처스는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육성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