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틀러코리아가 3기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9개 극초기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각 팀은 앤틀러로부터 1.5억원의 프리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오는 4월초에 열리는 앤틀러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앤틀러는 뉴욕, 베를린, 런던, 파리, 싱가포르, 서울, 도쿄 등 스타트업 중심지 30곳에서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결성된 팀에 투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탈이다. 2017년 싱가포르 본사 설립 이후 전 세계 29 도시에 진출하여 5년 동안 약 68,000명의 창업자 선발 및 1,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설립을 지원하고 투자해왔다. 포트폴리오사 총 기업 가치는 현재 약 3조 원을 초과하했으며, 피치북의 2022년 집계 기준 전 세계에서 엔젤·시드 투자를 가장 많이 한 VC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앤틀러 한국지사 앤틀러코리아는 연 2회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극초기 스타트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한국 진출 2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총 33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1, 2기에서 배출된 포트폴리오사들 대부분이 후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거나 꾸준한 사업 매출로 런웨이를 확보하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0월에 시작한 앤틀러코리아 3기는 1,200명 지원자 중 80명의 개인 예비창업자 및 창업팀을 선발해서 진행되었고,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30개의 팀 중 9개 팀이 프리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들 스타트업이 혁신하고자 하는 분야는 R&D, 기업 내 지식생성 및 축적, 중소기업 M&A 거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공급망 탄소중립, 프리미엄 상품 리세일, 부동산 거래 가속화 등으로 다양하다.
앤틀러코리아의 장재희 파트너는 “명확한 비즈니스문제를 정의하고 검증하여 현금창출능력을 증명해 낸 팀들을 선별해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유동성이 많이 위축된 시점에서 자생력을 보유한 앤틀러 포트폴리오사에 많은 VC 들이 관심 가져주시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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