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춘천벤처클럽’ 행사가 16일, 75명의 참석자와 함께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모임은 지역 창업자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정기적인 밋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년 2월 첫 시작 이래로 지금까지 총 850명의 누적 참가자와 96명의 멤버십을 확보하며 춘천 지역의 창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 날 행사는 패션 브랜드 ‘마르디메크르디(Mardi Mercredi)’를 운영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서승완 대표와 두나무의 투자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의임수진 파트너가 연사로 나서 각각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서 대표는 무신사파트너스 설립부터 마르디메크르디 브랜드와의 협력 과정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임 파트너는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국내 스타트업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루어 청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좌담회에서는 서 대표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디스이즈네버댓(thisisneverthat)과의 협력 사례를 비롯하여 패션 업계에서의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반면 임 파트너는 멜릭서(Melixir), 아누아(Anua) 등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경험을 소개하며 좌담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후 네트워킹 시간 동안 참석자들은 강원혁신센터 대회의실에서 다과를 즐기며 서로를 소개하고 명함을 교환하는 등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했다. 창업자부터 예비 창업자, 전문가, 유관 기관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사들이 새로운 연결고리를 맺고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강원혁신센터 이기대 센터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밋업 개최를 통해 창업 커뮤니티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5월에 있을 춘천벤처클럽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