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이하 ‘정창경’)’에 출전할 30개팀을 최종 선발하고, 사업 실행단계에 앞서 13일과 14일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정창경에는 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헬스케어, 모빌리티, 콘텐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총30개 팀이 선발되었다. ‘성장트랙’에 초기 스타트업 10개팀, ‘도전트랙’에 예비 창업팀 20개팀이 함께한다.
정창경 선발팀은 앞으로 6개월간 사업실행 단계에 참여하며, 여기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드머니, 전문가 컨설팅, 멘토링 등의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된다. 먼저, 선발팀들은 역삼로에 위치한 창업 허브 마루(MARU) 내 단기입주사 사무공간인 ‘마루시드존’에 입주하고, 성장트랙과 도전트랙 선발팀의 초기 사업 자금으로 각각 8백만원과 3백만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선발된 스타트업의 대표 30인은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선배 창업가로 구성된 멘토진과 정기 네트워킹을 통해 각 분야별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6개월간의 사업실행 기간 이후 예선 심사를 진행해, 11월 데모데이에 진출할 12개의 결선팀을 선발한다. 최종 결선팀들은 11월 열리는 데모데이 무대에 올라 사업 피칭을 선보인다. 수상팀에는 총 2억 4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정창경 워크숍에 참석한 임상원 인블로그 대표는 “이번 13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장트랙의 한 팀으로 선발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정창경을 통해 성장하게 될 모습이 무척 기대되고, 11월 데모데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사업 실행단계 여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올해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 역대 최다팀이 지원해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팀들을 만날 수 있었고,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서 정창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선발팀들이 앞으로 6개월간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여 기업가정신과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실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대회는 2012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마이리얼트립, 디스콰이엇, 클라썸 등을 포함한 124개의 스타트업을 배출하며 창업생태계의 대표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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