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스펙터, 채널코퍼레이션, 시놀, 코코지, 해빗팩토리, 매스어답션
스펙터, 채용 돕는 인재 예측 AI ‘테오(TEO)’ 베타 버전 출시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가 채용의 전 과정에서 채용 담당자의 의사 결정을 돕는 대화형 AI ‘테오(TEO)’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스펙터는 기존의 레퍼런스 시장을 혁신한 평판조회 플랫폼을 2021년 1월에 출시, 현재까지 4,000개가 넘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테오는 지금까지 누적된 72만개 이상의 방대한 평판 DB에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탄생한 대화형 AI다.
테오는 지원자가 보유하고 있는 평판 DB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분석해, 채용 담당자가 지원자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답변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각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어 지원자에 대한 심층적인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길 원하는 채용 담당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테오의 가장 큰 장점은 서류 검토 단계부터 면접 전, 면접 후 최종 채용 여부 결정 단계까지 인재 채용 여정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채용 담당자가 물리적인 이유로 지원자의 평판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하거나, 면접 전 사전 확인하려는 내용 혹은 면접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할 경우 테오를 통해 추가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채용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지원자가 회사의 인재상 및 기업문화와 부합하는지 여부를 따지는 ‘컬처핏’ 정도 역시 파악 가능하다.
테오는 지원자 본인의 동의 하에 진행되며 평판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지원자에게 가장 적합한 직무와 역할을 채용 담당자에게 추천할 수 있다. 30분 남짓 짧은 면접에서 드러나기 어려운 지원자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수 있어, 본인의 강점을 어필하는 데 서툰 지원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펙터는 오는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24 ATD 코리아 서밋’ 현장에서 테오를 최초 시연한다. 해당 행사는 인재 개발 및 교육 훈련 분야 학술 단체인 ATD(Association for Talent Development)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하는 컨퍼런스로, ‘스킬 중심으로 HR과 HRD의 혁신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스펙터 윤경욱 대표는 “테오는 기업 성공의 필수 요소로 떠오른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채용 담당자와 구직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고민 끝에 개발됐다”며, “평판 정보와 테오를 활용해 지원자의 업무 역량은 물론 컬처핏까지 고려한 최적의 채용으로 얼어붙은 고용 시장에 기분 좋은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펙터는 개인과 조직의 성향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HR 관리 서비스 ‘팀 인사이드’ 출시에 이어 최근 부장급 이상 고위직 채용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평판 조회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양질의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사업 범위를 꾸준히 넓히고 있다.
국내 최초 50세 이상 온·오프라인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시놀’ 앱 2.0 출시
시놀이 50세 이상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시놀’ 앱 2.0을 출시한다.
지난 해 출시된 ‘시놀’은 50세 이상만 참여한 모임, 만남 놀이터를 추구하는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다.
이번 ‘시놀’ 앱 2.0에서는 모임과 만남 서비스를 병행해 제공했던 서비스를 만남(시럽)과 모임(시놀)로 분리, 확대해 제공한다. 분리를 선택한 이유는 서비스 개시 1년 만에 가입자가 3만명 이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만남과 모임 서비스가 공존하는 현 시스템에서는 싱글이 아닌 기혼자들이 가입을 꺼려온 반면, 앱 2.0 출시 이후로는 많은 기혼자들의 앱 가입이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각 서비스 내에서 회원들이 활동 편의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에 대해 시놀 김민지 대표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특정 UI/UX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회원 분들에게는 여전히 불편할 수도 있다는 내부 판단 하에, 최근 투자유치를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했다”며 “이제는 디지털 활동 취약자 분들도 편하게 접근할 수 있기에 이제는 시놀과 시럽이 국내 최고의 50세이상 모임과 만남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50세 이상의 액티브 시니어들의 영향력은 갈 수록 세지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신중년(액티브 시니어)은 전체 인구의 44%를 차지하면서 스마트폰 이용률 80% 이상, 카드결제금액 증가율 50% 이상 등 인구 수, 구매력, 디지털 수용도 등 모든 면에서 가장 부각되는 세대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50세 이상의 중년들은 체력,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기기 활용능력 등에서 과거와 크게 달라졌고, 젊은 세대 대비 활동적인 여행을 선호하고 인문학 여행 교육에 참여율이 매우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김민지 대표는 “50세 이상의 액티브시니어 시장의 잠재력을 충분히 예견했지만, 5070의 활동 욕구와 참여도가 이 정도인지는 미처 몰랐다”며 “어떤 회원들은 시니어라고 불리는 것도 싫어한다. 차라리 ‘열망 (Aspiration)’ 가득한 세대니까 앞 글자를 따서 A세대라고 불러 달라고 한다”고 50세 이상의 사회활동 능력이 생각 이상으로 높고 크다는 것을 설명했다.
해빗팩토리, 차계부 서비스 출시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에 차계부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계부는 카드 소비 내역 중 차량과 관련된 비용을 따로 정리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이 월별 및 연간 차량 유지비 추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기 입력 없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및 가계부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면서 고정비 지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차량 유지비에 주목하게 됐다.
이에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주유 △주차 △통행 △차량 관리 △구매 등 카테고리 별로 분류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User Interface)을 위해 힘썼다는 설명이다.
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고객들이 차량 유지비를 꾸준히 관리하면서 더 나은 소비 계획을 세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톡, 기업용 문서 작성 관리 툴 ‘도큐먼트’ 기능 출시
채널코퍼레이션이 올인원 AI 메신저 ‘채널톡’에 문서 작성 및 관리를 해주는 ‘도큐먼트’를 정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도큐먼트 기능은 채널톡에 탑재되는 콘텐츠 에디터 툴로 사용 가이드, 블로그, 업데이트 공지 등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문서 작성 및 통합 관리뿐 아니라 작성 콘텐츠의 웹사이트 퍼블리싱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채널톡의 기존 유료 이용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도큐먼트는 채널톡 지식관리시스템(Knowledge Management System·KMS) 구축을 위한 초석으로, AI 에이전트 ‘알프(ALF)’와 연계돼 강력한 AI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7월 말 검색증강생성(RAG)이 출시되며, 알프가 도큐먼트에서 고객 문의에 관련된 내용을 탐색하고 적합한 답변을 생성해 더욱 매끄러운 고객 응대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지식관리시스템은 기업의 지식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정보기술시스템으로, 다양한 고객센터에서 상담사가 정보를 검색해 고객 응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다. 채널톡의 지식관리시스템은 알프가 고객 문의에 직접 답변을 하거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경우 상담원을 호출하도록 할 예정으로, 해당 기능은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시원 채널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로 상담 업무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AI 기술과 접목해 업무 효율은 물론 상담받는 고객의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로 AI 상담 현실화에 앞장서는 글로벌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널톡은 지난 4월 생성형 AI 에이전트 알프와 단순·반복 문의 응대에 필요한 액션을 제공하는 커맨드를 출시했다. 올 상반기 약 한 달간 패션 브랜드 ‘라룸’, ‘유어메모’와 관련 서비스에 대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상담원이 직접 상담하는 고객 문의를 30~45% 줄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코코지 대만에서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 흥행
코코지가 대만에서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흥행몰이를 하며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IoT 기반의 오디오 플랫폼 기업 코코지는 지난 6월 30일까지 대만 1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zeczec에서 첫 판매를 진행했다. 사전 판매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해외 첫 출시 3주만에 약 7천만원의 판매를 기록하며 유아동 교육 및 육아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의 성공을 통해 코코지는 단순한 판매 성과를 넘어 글로벌 다양한 문화와 소비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의 우수성과 대만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아이를 위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찾는 가운데, 코코지 제품을 실제로 대만에서 아직 경험해보지도 않은 고객들이 코코지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한국에서의 입증된 후기만을 바탕으로 구매까지 하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코코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16일 대만에서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론칭으로 본격적인 제품 판매와 함께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적인 고객 지원을 통해 대만 소비자들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지에서 양질의 중국어 오디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대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나아가 중국어와 영어 콘텐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역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코코지 박지희 대표는 “이번 대만에서의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 성과는 코코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대만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이 코코지의 특별한 오디오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클, ‘브랜드 멤버십 솔루션’으로 리뉴얼
매스어답션이 자사 솔루션 ‘버클’을 브랜드 멤버십 솔루션으로 리뉴얼하고 구매 고객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버클은 디지털 보증서를 시작으로 멤버십, 팝업 스토어 등 기능을 통해 온오프라인에 흩어진 고객을 한곳에 모으고 고객 소통을 강화하는 SaaS 솔루션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전자 지갑이 브랜드 라운지로 변화하고, 디지털 보증서와 멤버십을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스탬프 적립, 설문, 브랜디드 콘텐츠 전달 등 발전된 기능을 선보인다. 새로운 기능을 통해 ‘구매 고객’을 파악하고 구매 고객과 관계 형성을 통해 리텐션과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실제 버클 고객사 중 한 곳은, 첫 구매 대비 1회 구매 수량이 90% 상승했고, 첫 구매 대비 객단가 12.3% 상승, 재구매 고객의 매출 비중 40.2%가 높아지는 성과를 얻었다.
박찬우 매스어답션 대표는 “브랜드 중심의 보증서 발급, 브랜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양방향으로 소통 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기능이 가능할 것”이라며, “브랜드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브랜드와 고객이 소통해야 하고, 그 발걸음을 떼는 큰 변화”라고 이번 리뉴얼의 목적을 밝혔다.
버클은 SK, LF, 코오롱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분크, 조이그라이슨, 루에브르, 세터 등 유명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보증서 및 고객 관리 솔루션, 옴니채널 관리 등의 기능을 통해 400여 개의 브랜드와 58만 명의 고객을 연결하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브랜드와 고객의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 고객의 로열티 강화, 고객 참여 유도, 브랜드 경험 강화 등 구매 고객을 락인하고 브랜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브랜드 멤버십 솔루션으로 서비스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