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빌더 플랫폼 기업 ‘세컨드유레카’, 더벤처스에서 추가 투자 유치
프랜차이즈 빌더 플랫폼 운영 기업인 ‘세컨드유레카’가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4월, ‘김기사랩’ 투자에 이어 두 번째 프리 A 투자를 유치한 것이며 금액은 비공개이다.
세컨드유레카는 가맹본부의 무상 구축 뿐 아니라 가맹점의 영업 및 매장관리까지도 종합 대행해 주는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 가맹본사와 가맹점 사업자 간의 완전한 정보 공유가 이뤄지도록 하면서, 자금과 인력소요가 많이 들어가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를 무상으로 구축해 주고 영업부터 운영까지 자동으로 수행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의 독자 구축 솔루션으로 2020년부터 벤앤제리스 배달전문점 매장을 200개 오픈하여 운영 중이며, 최근에 F&B(식음료) 출신 창업 멤버들의 노하우와 영업, 운영 서비스를 결합한 2세대 무인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킨크커피를 론칭했다. 이번 투자를 발판삼아 올 연말까지 킨크커피 가맹점 30개 매장을 전략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성중헌 세컨드유레카 대표는 “’김기사랩’에 이어 ‘더벤처스’까지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은 세컨드유레카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며, “세컨드유레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프랜차이즈 본사 관리 솔루션(FAPP)’을 고도화하고 시장 가능성이 높은 신규 IP를 모집하여 가맹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더벤처스 관계자는 “외식 산업과 프랜차이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프랜차이즈 전성시대’에 돌입했다”며, “본사와 가맹점과의 잡음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세컨드유레카의 사업 모델은 이러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더벤처스는 2014년 액셀러레이터(AC)로 출범해 임팩트파트너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에 이어 2020년 6월 AC업계 3번째로 벤처캐피탈(VC)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후 누적 259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으며, 2023년 한 해 동안 50개 스타트업에 77억 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