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전문기업 수퍼빈이 2024년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회사의 대표 제품인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이 전년 대비 30% 증가한 996만 회의 이용 횟수를 기록하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수퍼빈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회수된 페트병과 캔은 약 2억 9,800만 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누적 회원 수는 43% 늘어난 90만 명에 달했으며, 올해 적립된 포인트 총액은 30억 원을 기록했다.
네프론을 통해 회수된 폐자원은 재생원료로 가공되어 총 6,372톤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는 259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퍼빈은 ‘쓰레기도 돈이다. 재활용도 놀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활동을 전개했다. 재생원료 소재화 공정을 포함한 문화공간 ‘아이엠팩토리’에서는 2,427명의 시민이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56개 학교에 ‘수퍼빈루키’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수퍼빈은 자원순환가게 60개소를 운영하며 다양한 순환자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비대면 방식의 네프론을 넘어 대면 회수 채널로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폐기물 순환경제 체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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