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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 트렌드, ‘개발·데이터’ 직무 선두

지난해 기업의 경력직 채용 시장에서 ‘개발·데이터’ 직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직에 성공한 구직자들의 평균 경력은 8년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의 AI 매칭 서비스 원픽이 최근 발표한 ‘경력직 채용 현황 및 전망’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채용 공고 중 개발·데이터 직무가 1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케팅·광고와 영업이 각각 14%로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IT·정보통신업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제조·생산업(25%), 서비스업(10%), 판매·유통업(10%) 순으로 나타났다.

원픽 관계자는 “IT 분야의 취업자 수 증가와 함께 개발과 데이터가 필수 직무로 인식되면서 채용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구직자들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개발·데이터와 영업 직무가 각각 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채용 공고 분포와 유사한 양상을 보여, 해당 직무에서 활발한 이직 활동이 이뤄졌음을 시사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이 8년이라는 것이다. 이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30대 중반의 인재들이 노동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노동연구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0대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9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박소리 잡코리아 원픽 사업 리드는 “경력직 수시 채용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기업의 인재 확보 니즈를 반영하고자 이번 리포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매칭 서비스를 통해 지난 1년간 지원자 159%, 합격자 170% 증가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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