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 사이즈 AI 추천 솔루션 기업 펄핏이 아동용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 ‘펄핏 키즈(Perfitt Kids)’를 정식 출시했다. 이는 기존의 성인용 서비스인 ‘펄핏사이즈’를 확장한 것으로, 아동의 빠른 성장 속도를 고려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펄핏의 AI 기반 비대면 발 측정 기술은 온라인 신발 구매 시 최적의 사이즈를 추천하는 데 활용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250만 건 이상의 발 모양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95%에 가까운 정확도를 제공하고 있다.
펄핏 키즈는 기존 200mm 이상의 성인 신발에 한정되었던 서비스를 130mm부터 가능하도록 확장했다. 이는 아동용 신발의 경우 직접 착용 후에도 적합한 사이즈 판단이 어렵다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이선용 펄핏 대표는 “아이가 편안하게 신을 수 있는 신발을 찾고자 하는 부모와 아동용 신발 브랜드 서비스 이용 문의가 급증하면서 펄핏 키즈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동화뿐만 아니라 러닝화, 골프화, 테니스화 등 특수화에도 최적의 사이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펄핏의 AI 추천 알고리즘은 아동의 성장 주기에 맞는 신발 사이즈를 선별해 준다. 이를 통해 보호자는 아이의 성장에 맞춘 적절한 사이즈의 신발을 구매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반품 및 교환을 줄여 신발 구매 주기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현재 특수화 시장에서도 완벽한 신발 사이즈 추천을 제공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펄핏은 동일한 디자인이라도 30개 이상의 사이즈 옵션이 존재하는 신발 구매에 있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도 보다 쉽게 신발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펄핏은 2020년 스파크랩 등으로부터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으며, 2022년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스노우, ATU파트너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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