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아동을 위한 AI 기반 재활 솔루션 기업 잼잼테라퓨틱스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MYSC(엠와이소셜컴퍼니)로부터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이다.
잼잼테라퓨틱스는 AI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한 재활 게임 ‘잼잼400’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별도의 장비 없이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맞춤형 재활 운동을 제공한다.
가톨릭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잼잼400은 기존 장갑형 하드웨어 제품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더불어 1회 대면 치료 비용으로 380회의 운동 훈련을 제공할 수 있어, 치료비는 22배 절감되고 운동 횟수는 13배 증가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잼잼테라퓨틱스의 AI 재활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혁신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MYSC의 김정태 대표는 “잼잼테라퓨틱스 창업팀의 기업가정신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진정성이 인상적이었다”며 투자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지난해 하반기 판교에 ‘잼잼아동발달센터’를 오픈하며 오프라인 재활 치료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2025년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정은 대표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SOCAP, CES 참석을 통해 미국 소셜벤처 생태계를 경험하고, 현지 장애 아동 가족 및 재활센터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자폐 아동을 위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재활 치료 솔루션을 개발해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지난해 ‘2024 임팩트 스타트업 데이’ 인큐베이팅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사회문제 해결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잼잼테라퓨틱스는 기술 개발과 임상 연구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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