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대전 카이스트 인근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타팅포인트’에서 팝업 전시회 ‘WHO IS NEXT?’를 개최했다.
전시회는 스타팅포인트 멤버인 손대열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이루어졌다. 손 디자이너는 공간에서 진행된 다양한 포럼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전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블루포인트 측은 전했다.
‘어셈블'(ASSEMBLE·조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창업과 디자인, 기술과 감각이 융합된 형태로 구성됐다. 작품은 목재의 유기적 특성과 이를 통해 확장되는 관계성을 탐구하며, ‘조립’이라는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시 작품은 단순한 조립 과정을 넘어 서로 맞물리고 지지하며 연결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관계 형성과 협업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팝업 전시는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전시 공간에서는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식물성 유제품 개발 푸드테크 기업 ‘휴밀'(Humeal), AI 기반 출판 기술 기업 ‘북엔드'(BOOKEND), 산업용 IoT 기술 개발사 ‘넥스트웨이브'(Nextwave)가 참여했다.
특히 북엔드는 AI 기술로 글쓰기와 출판 과정을 혁신하는 기업이지만, ‘책’이라는 물리적 매체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의 ‘조립’ 개념과 연결성을 갖는다.
블루포인트 초기창업육성팀은 “이번 전시는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조명할 수 있는 기회이자 실험적 시도”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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