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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통과

초소형 인공위성 스타트업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이하 나라스페이스)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기술성 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혁신성, 사업성, 성장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기술특례상장을 하려면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개의 전문기관으로부터 A등급과 BBB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나라스페이스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기술성 평가 이후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후속 과정을 진행 중이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의 제조부터 위성영상 분석까지 전 과정을 서비스하는 초소형 위성 종합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국내 우주 전문기관의 주요 초소형 위성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11월 국내 첫 상업용 초소형 지구관측 위성인 ‘옵저버 1A’를 자체 개발해 발사했고 성공적으로 운용 중이다. 지난 1월에는 미국 LA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 상황을 위성으로 촬영해 분석하였다. 나라스페이스는 초소형 위성을 활용해 민간, 공공 수요자 맞춤형 영상 분석과 재난재해 감시, 기후 위기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위성의 운용 성과 중 가장 우수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나라스페이스는 지난해 위성 분야 유력 전문지인 비아 세틀라이트(Via Satellite)가 뽑은 ‘가장 주목해야 할 소형위성 회사 10곳’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선정한 100대 유망 기후테크 스타트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의 통과 기준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인데 회사의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독보적인 초소형 위성 기술을 통해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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