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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수익성 개선으로 흑자 전환 가시화…2026년 상장 추진

와디즈가 2024년 매출액 43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영업손실은 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6%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대폭 개선이다. 상각비와 손상차손 등 비현금성 비용이 제외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지난해 20억 원 순유입을 기록해 전년 대비 139억 원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와 비용 절감, 생성형 AI 도입을 통한 업무 자동화 및 생산성 혁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와디즈는 펀딩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익원을 확대하고 있다. 광고 사업은 전년 대비 40% 성장하며 매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와디즈 광고센터와 비즈센터 등 효율적인 마케팅 지원 서비스가 메이커들의 매출 성장을 촉진하며 이용이 꾸준히 증가했다.

스토어 직접판매 매출도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하는 ‘와디즈 에디션’의 판매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직접판매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와디즈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5월 미주권을 타깃으로 한 ‘K 펀딩 수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지역의 유망 브랜드를 발굴하고 아시아 혁신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2024년에는 비용 절감과 업무 혁신을 통해 흑자 구조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으며,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은 국내 강소기업과 신생 브랜드들과 함께 해외시장에 진출해 K-펀딩의 경쟁력을 선보이는 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디즈는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회사는 2025년 연간 흑자 달성 이후 2026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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