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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렉시티, 한국에서 급성장…에이닷 제치고 생성형 AI 앱 3위 도약

AI 검색 서비스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국내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생성형 AI 앱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6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5월 퍼플렉시티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51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앱 출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달성한 역대 최대치다.

특히 퍼플렉시티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에이닷을 추월하며 생성형 AI 앱 순위 3위에 올랐다. 그동안 줄곧 4위 이하에 머물렀던 퍼플렉시티가 주요 경쟁사를 제치고 상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2025년 5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챗GPT(ChatGPT)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 1,771만 명을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순위별로 살펴보면 1위 챗GPT 1,771만 명, 2위 뤼튼 256만 명, 3위 퍼플렉시티 151만 명, 4위 에이닷 147만 명, 5위 그록(Grok) AI 34만 명, 6위 클로드(Claude) 34만 명, 7위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 33만 명, 8위 딥시크(DeepSeek) 22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퍼플렉시티와 에이닷의 격차는 4만 명으로 근소했지만, 퍼플렉시티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고려할 때 순위 변동의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다.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했으며, 전용 앱이 있는 경우만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퍼플렉시티의 이번 성과는 AI 검색 분야에서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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