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25일 판교 창업존에서 ‘기후테크 세미나 ON’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 간 협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민간·공공 협력’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글로벌 진출과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확장 방안이 논의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사례를 바탕으로 협력 전략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KOICA 박지민 대리는 ‘CTS-TIPS 프로그램 및 사례 소개’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기반 국제개발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글로벌 진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강수일 조정담당관(UN CTCN)은 유엔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의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지원 사례를 소개하며,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협력 기반 마련 방안을 설명했다.
오정석 전문위원(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은 정부 주도의 공공 협력 사례로 ‘넷제로 챌린지 X’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기술 실증과 시장 검증 과정에서의 프로그램 역할을 설명했다.
민간 대기업의 협업 사례도 소개됐다. 김형진 PM(SK이노베이션)은 ESG 기반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실제 스타트업 협력 사례를 발표하며, 대기업 내부의 협업 프로세스와 파트너십 성과 요인을 제시했다.
조경진 책임(LG사이언스파크)은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스타트업의 시장 판로 개척 경험을 공유했다. 협업이 기술을 넘어 비즈니스로 확장되는 전략적 접점을 제시했다.
이준호 프로(SK에코플랜트)는 ‘기후테크 스타트업과의 기술 실증 협력’을 주제로 환경 분야에서의 PoC 및 실증 협력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실행과 협력 구조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생태계를 확산했다”며 “지난 ‘프랑스 VivaTech 2025’ 참가 지원을 통해 국제적 인지도 제고, 글로벌 대기업과의 밋업 성사, 해외 기업과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성장 전략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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