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GCS THE Forum’을 개최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스타트업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전략과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아시아 진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창업가, 스타트업 대표, 예비 창업가, 지원기관 관계자, 학생 창업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화성 협회장은 개막 발표에서 씨엔티테크의 해외 진출 및 보육 사례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팁스 운영,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현지화와 파트너십 기반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별 진출 전략 사례 발표에서는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됐다. 와이제이컴퍼니 양영준 대표는 ‘Go-to-Japan 실전 로드맵’을 주제로 일본 시장에서의 단계별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시장 조사, 제품·서비스 현지화, 맞춤형 Go-To-Market 전략, 현지 법인 설립, 인재 확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빅뱅엔젤스 황병선 대표는 ‘중동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국부펀드의 투자 동향과 스타트업 진출 기회를 소개했다. 기술 이전, 합작법인 설립 등 실질적인 진출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핑거비나 이정훈 대표는 베트남 스타트업 진출전략을, 이랜드차이나 김남국 실장은 중국 진출 전략을, 맥킨리라이스 석승현 부대표는 인도 시장 기회를 각각 발표했다.
가천대학교 장대익 스타트업칼리지 학장은 한일 대학생 창업캠프 사례를 소개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대학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 가천대에서 개최된 ‘2025 GCSC’에서 한국과 일본 대학생 80명이 팀을 이뤄 인구 고령화, 기후 변화 등 동아시아 공통 사회문제에 대한 창의적 해법을 제시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오픈토크에서는 연사들과 참가자들이 청년 창업가의 아시아 진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포럼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와 가천코코네스쿨은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창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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