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폐기물 선별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에이트테크(AETECH)가 2025년 ‘포브스아시아 100대 유망기업(Forbes Asia 100 to Watch)’에 선정됐다.
‘포브스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은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연례 리스트로, 아시아 전역의 소규모 기업 및 스타트업 100곳을 선별한다.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리스트 발표와 함께 “인공지능과 그린테크가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리스트에는 총 16개국 기업이 포함됐으며, 한국에서는 에이트테크를 포함해 8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에이트테크는 에너지 및 그린테크(Energy & Green Tech) 부문에 선정됐다.
에이트테크는 AI 기반 폐기물 선별 로봇 ‘에이트론(atron)’, 자원회수 자동화 시설 ‘아이로-mrf(airo-mrf)’, 모빌리티형 소형 폐기물 관리 솔루션 ‘멀티트론(multi-tron)’ 등을 자체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폐기물 관리 산업의 자동화를 통해 재생자원 생산과 순환경제 구축에 활용되고 있다.
에이트론은 현재 국내 공공 및 민간 선별장에 20대 이상이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회사는 또한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독일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형 에이트테크 대표는 “포브스의 주목할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당사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자원순환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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