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지역 특화 엑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복합 유산균 발효기술 기반의 식물성 대체육 스타트업인 데이즈투컴에 시드투자를 했다.

데이즈투컴은 유인프레시(UINFRESH)라는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2023년 7월 설립 후 집중적인 R&D를 통해 대체육 특유의 이취와 이미를 개선한 고단백 저지방 식물성 햄을 개발, 이를 활용한 냉동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향후 전체 육류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으로, 최근 저속노화, 식물성/동물성 단백질의 균형 잡힌 섭취 필요에 대한 이슈로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들은 식물성 대체육 특유의 이질적인 맛과 비싼 가격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데이즈투컴은 이러한 식물성 대체육의 문제점을 국내 최초로 복합 유산균 발효기술을 적용하여 해결했다. 데이즈투컴의 식물성 햄은 기존 동물성 햄의 맛과 매우 유사할 뿐 아니라 100g 당 21g의 높은 단백질 함량, Non-GMO 원료 사용으로 영양적으로 매우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HME 방식이 아닌 데이즈투컴 만의 저온저압조직화 기술로 생산설비 비용을 1/3이상 낮춰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곽성욱 대표는 “식물성 단백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데이즈투컴은 복합 유산균 발효기술로 대체육 시장의 기존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탁월한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팀이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광오 데이즈투컴 대표는 고객들에게 꾸준히 소비할 가치가 있는,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다양한 식품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회사를 압축 성장시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음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