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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AgTech 스타트업 해외 투자 성과 창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남 AgTech 스타트업들이 농업기술 전시회 ‘AGRITECHNICA 2025’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올해는 전남 AgTech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국내에서는 기술 컨설팅 및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연계 및 투자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11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AGRITECHNICA 2025’에 전남 AgTech 스타트업 3개사(터빈크루, 테바엑스, 코트그린)를 선발하여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AI 기반 농업 자동화 및 지속가능 농업기술 보유 업체로, 현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이자 투자사인 Brinc(브링크)와 투자 및 공동개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또한 독일 기관인 RootCamp와 Hafven을 방문해 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공동 연구개발(R&D),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유럽 AgTech 생태계와의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개최한 ‘K-AgTech 미니 데모데이’에서는 유럽 투자사 및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 IR 피칭을 진행해, 2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과 후속 투자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13일에는 RootCamp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간의 MOU가 체결되어, 향후 양 지역 간 기술 교류 및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진흥원은 향후에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농업기술 시장과의 연계 협력 확대, 해외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전남 AgTech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덕현 전남농업기술원 스마트농업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AI융합 지능형 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의 사례”라며 “지역 스타트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와 후속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GRITECHNICA 2025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독일 하노버 전시장에서 ‘Touch Smart Efficiency’를 주제로 자동화, AI, 정밀농업 등 농업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에는 2,700개 이상의 기업과 4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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