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2025 글로컬 페스타’ 피칭대회에서 제주 로컬크리에이터 2개 기업이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피칭대회에서 우수상은 ‘탄산오름(대표 이광희)’, 장려상은 ‘제주오름젓갈(대표 신유선)’이 차지했다. 두 기업은 제주의 자원과 문화적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선보였다.
우수상을 차지한 ‘탄산오름’은 제주 용암해수 미네랄 워터에 기술을 적용한 탄산수 브랜드다. 창업 1년 차에 APEC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으며, 최근 ‘한라산소주’와 협업한 탄산수 ‘한라탄’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장려상을 받은 ‘제주오름젓갈’은 1991년 시작된 ‘오름물산’을 계승한 2대 브랜드로, 제주산 원물을 사용해 젓갈을 만든다. 현무암 누름돌로 천연 동굴에서 숙성하는 제조 방식을 사용하며, 최근에는 전통 젓갈을 파우더 형태의 ‘천연 시즈닝’으로 개발해 선보였다.
‘2025 글로컬 페스타’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최로 대전 은행·대흥·선화동 일대에서 열렸다.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상품을 전시·판매하며 투자 파트너와 만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센터 관계자는 “제주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제주 로컬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인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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