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니스 스타트업 버핏서울이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누적 투자 유치금은 200억 원을 넘어서며, 국내 피트니스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BA파트너스가 재참여했으며, 뮤렉스파트너스, 그래비티PE, 퓨처플레이, 일신창투가 새롭게 합류했다. 아울러 대형 건설사 한 곳도 전략적 투자사로 참여해 투자 규모와 의미를 더했다.
버핏서울은 리워드 생태계 기반 피트니스 공간 브랜드 ‘버핏그라운드’와 커뮤니티 기반 팀 트레이닝 브랜드 ‘팀버핏’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의 특징은 피트니스, 퍼스널트레이닝, 팀 트레이닝 등 다양한 운동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구성과 운동 데이터 기반 리워드 시스템을 갖춘 점이다.
이러한 차별화된 공간과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버핏서울은 브랜드 런칭 4년 만에 서울 주요 지역 16개 거점으로 확장했다. 특히 2021년 대비 1,2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버핏그라운드는 최근 1년간 광화문 SFC, 마곡 원그로브, 강남 GFC 등 주요 상업용 빌딩에 핵심 테넌트로 자리 잡았다. 내년 3월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신규 웰니스 빌딩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버핏서울은 오프라인 확장과 더불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자체 앱에서 운동 기록 관리, 커뮤니티 참여, 운동 리워드 적립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운동 경험을 구축하고 있다.
버핏서울 첫 투자부터 세 번째 투자를 이어온 카카오벤처스 장동욱 이사는 “버핏서울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운영 효율성, 확장 가능성을 빠르게 입증한 팀”이라며 “피트니스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이끌 잠재력을 갖춘 만큼 지속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민우 버핏서울 대표는 “버핏서울만의 운동 브랜드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피트니스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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