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정산 서비스 운영사 올라핀테크가 기업 간 거래(B2B) 후불결제(BNPL) 서비스 ‘오핀(Ofin)’을 정식 출시했다.
오핀은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판매몰에서 간단한 연동만으로 후불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구매 기업이 후불결제를 이용하면 오핀이 판매몰에 상품 대금을 선지급하고, 구매 기업은 상품을 수령한 뒤 약 1~3개월 후에 오핀에 대금을 납부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재고 확보 시점에 자금 부담을 겪는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이나 셀러와 같은 구매 기업은 필요한 시점에 상품을 추가 매입해 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으며, 판매몰은 구매 기업의 구매 여력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와 객단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판매몰은 대금을 즉시 정산받아 현금 흐름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B2C 영역을 넘어 B2B로 확장되고 있는 BNPL 시장은 높은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9월 하나금융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B2B BNPL 시장 규모는 B2C 대비 4~5배 더 크며, 기업의 현금흐름 관리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김상수 올라핀테크 대표는 “그동안 5조 원 이상의 선정산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도화한 기업평가모델을 바탕으로 오핀의 간편한 연동과 서비스 이용 경험을 구현했다”며 “축적된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인프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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