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튜디오랩, 신성통상에 AI 상세페이지 솔루션 ‘젠시’ 공급… 업무 효율 up

멀티모달 기반 커머스 AI 기업 스튜디오랩의 AI 상세페이지 생성 솔루션 ‘젠시(GENCY)’가 패션 기업 신성통상에 공식 도입됐다.

젠시는 패션 의류의 상세페이지 제작에 특화된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상품 이미지만으로 제품의 특성을 분석하고 브랜드 톤앤매너를 반영하여 디자인, 카피라이팅, 사진 배치 등을 일괄 처리한다. 단순한 템플릿 편집을 넘어 실제 판매 가능한 수준의 상세페이지를 대량으로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성통상은 자사몰인 ‘굿웨어몰’을 통해 탑텐, 지오지아 등 5개 브랜드와 계열사 에이션패션의 6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연간 약 3,000개 이상의 상세페이지를 제작해왔다. 기존에는 MD와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진행하여 비용 부담과 일정 지연 문제가 발생했으나, 지난 8월 젠시 도입 이후 MD 1명이 디자이너 없이도 단기간에 수백 개의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전사적 AI 전환의 일환으로, 오랜 과제였던 상세페이지 제작 효율화를 해결했다”며 “단순 제작 공정이 자동화되면서 핵심 인력이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는 “현재 대기업부터 소상공인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젠시를 활용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구매 전환율에 직결되는 상세페이지의 제작 효율을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튜디오랩은 지난해 12월 네이버 D2SF로부터 전략 투자를 유치했으며, CES 혁신상을 3년 연속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30여 개 대형 브랜드와 6,000여 개 소상공인이 젠시를 도입 중이며, 회사는 2026년 일본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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