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 싱가포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TS2 2025’ 선정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가 싱가포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TS2(Technology for Sustainable Social Impact) 2025’에 선정됐다.

TS2는 싱가포르 정부의 사회적 임팩트 지원 정책과 연계된 프로그램으로, 총 350만 싱가포르달러(약 35억원) 규모의 펀딩을 통해 기술 기반 사회적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한다. 싱가포르 사회적 기업 지원기관 raiSE Singapore와 싱가포르국립대(NUS) 기업부서 NUS Enterprise가 공동 운영하며, 2년간 16개 기업을 육성한다. 선발 기업에게는 국내외 멘토·전문가·투자자 네트워크 연결, 기업별 맞춤형 커리큘럼, 최대 10만 싱가포르달러의 보조금 등을 제공한다.

키뮤스튜디오는 IP 중심의 확장 가능한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운영하며, 콘텐츠 협업, 라이선싱, 포용 교육 서비스 등으로 임팩트와 수익이 공존하는 구조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7월부터 11월까지 TS2 10주 집중 프로그램에 참여해 발달장애인 디자이너의 창작 기반 고용 모델과 IP 중심 콘텐츠 비즈니스 구조를 글로벌 시장에 맞게 구체화했다. 싱가포르 현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 교육도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6년 싱가포르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키뮤스튜디오는 올해 ‘KIMUSTUDIO’라는 이름으로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향후 발달장애인 아트 및 콘텐츠 교육 사업, B2B ESG 캠페인 사업, 전시 사업 등 3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남장원 키뮤스튜디오 대표는 “모든 아티스트가 즐겁게 창작하고 수익을 얻으며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세계적이고 창의적인 경제 시스템을 만들고자 TS2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싱가포르에서의 사업 검증을 시작으로 ‘포용이 경쟁력이 되는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표준’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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