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역삼동 마루180에서 APGC(Association of POSTECH Grown Companies) 주최로 ‘포스텍 스타트업 데이 2015(POSTECH Startup Day 2015)가 열렸다. 포스텍 스타트업 데이는 스타트업간 네트워킹과 APGC 출신 스타트업의 합동 IR을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인 APGC 기업 합동 IR 행사는 백명현 포메이션8 파트너이자 APGC-Lab 팀장의 진행으로, IoT 클라우드 플랫폼 씽플러스(Thing+) 개발사 달리웍스(대표 이순호), 여가 콘텐츠 플랫폼 여가상자(대표 최미리), 비트코인 플랫폼 ‘코인원’ 개발사 디바인랩(대표 차명훈), 웹에디터 개발사 제이디랩(대표 양주동), 기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사 핀텔리(부장 김성주), 태양전지 기술 개발사 나노밸리(나노융합기술원 본부장 전영권), 텍스트 자동 분석 기술 및 하이라이트 도구 개발사 마커(코파운더 허태성) 등 7팀이 무대에 올라 그들의 사업계획을 뽐냈다. 발표 이후에는 목표하는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의 규모, 재구매율 등 서비스 내 사용자들의 구체적인 행태, 원하는 투자유치 규모 등 심사위원들의 구체적인 질의가 쏟아졌다.
심사위원으로는 포스코기술투자 정성민 매니저, 송현인베스트먼트 김병관 이사, 김경식 팀장, 자프코인베스트먼트 김혜원 차장, 한빛인베스트먼스 김현준 팀장, DSC인베스트먼트 윤건수 대표, 더벤처스 김현진 파트너,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수석심사역이 참석했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심사총평에서 “과거 관심을 받았던 투자분야가 제조업이었다면 최근에는 바이오 분야와 B2C 비즈니스로 그 관심이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과의 접점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지가 관건이며 그것이 곧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기술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변화를 먼저 인지한 후 그곳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거라는 원대한 꿈을 꾸길 바란다”고 독려했다.
한편, APGC는 포스텍과 동 대학 출신 기업들의 협의체로, 포스텍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APGC-Lab(디렉터 김덕수)을 구성했다. 멘토링, 코워킹 스페이스,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각종 제반 서비스를 지원하고, 포항 지역 창업활성화를 돕는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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