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후, 역삼동 마루180에서 APGC 주최 ‘포스텍 스타트업 데이 2015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APGC 출신 스타트업의 합동 IR이었는데요. IoT 클라우드 플랫폼 씽플러스(Thing+)의 개발사 달리웍스(대표 이순호), 여가 콘텐츠 플랫폼 여가상자(대표 최미리), 비트코인 플랫폼 ‘코인원’ 개발사 디바인랩(대표 차명훈), 웹에디터 개발사 제이디랩(대표 양주동), 기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사 핀텔리(부장 김성주), 태양전지 기술 개발사 나노밸리(나노융합기술원 본부장 전영권), 텍스트 자동 분석 기술 및 하이라이트 도구 개발사 마커(코파운더 허태성) 등 7팀이 무대에 올라 그들의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들 일곱팀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띵플러스(대표 이순호)

첫 번째 팀은 IoT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띵플러스(대표 이순호)였습니다. IoT는 올해의 트렌드 빅키워드 중에 하나죠. 아무래도 주목해서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띵플러스는 웹 브라우저 기반 실시간 대시보드를 활용한 위젯을 고객들이 꾸미는 형태이며, 다양한 차트를 통해서 센서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였습니다. 기술도 기술이지만, 이날 PT의 핵심은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가상자(대표 최미리)

두 번째 팀은 여가 콘텐츠 플랫폼 여가상자(대표 최미리)였습니다. ‘주말에 우리 뭐하지?’하는 질문에 쉽게 답해줄 수 있는 ‘여가’중심의 커머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현하려 시작했다고 합니다.

세 번째 팀은 비트코인 플랫폼 ‘코인원’ 개발사 디바인랩(대표 차명훈)이었습니다. 다른 비트코인 업체와의 차별점으로 3중보안의 ‘안정성’을 강조하더군요. 이달 내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며, 가맹점 확보를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제이디랩(대표 양주동)

네 번째 팀으로는 웹에디터 개발사 제이디랩(대표 양주동)이 나와 발표를 하였습니다.

독특하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플랫폼이나 앱개발 쪽에 치중된 아이템이 아니라 새로운 웹 에디터 개발이라니. 다만 아직은 윈도우에서 사용할 수는 없고, 현재까지는 맥 사용자에게 맞춰진 환경이라고 합니다.

 핀텔리(부장 김성주)

다음 팀으로는 기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 개발사 핀텔리(부장 김성주)입니다.

핀텔리는 근래 IT업계의 또다른 키워드인 빅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개발중인 회사입니다. 핀텔리의 빅데이터 수집이 다른 업체들과의 차별성은 분산처리 기술 기반이 아니라 자체 시스템에서 기록되는 다양한 이벤트 로그를 수집하여 기업 내 프로세스를 발견하는 동시에 성과 측정, 상관관계 등의 분석 서비스 및 SW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나노밸리(나노융합기술원 본부장 전영권)

6번째 팀은 태양전지 기술 개발사 나노밸리(나노융합기술원 본부장 전영권)였습니다.

나노밸리는 이날 발표에서 태양전지 초고효율화 원천기술을 확보하였고, 새로운 효율 기구로써 국제 출원을 진행중이며, 태양광발전 분야 IP 라이센싱 사업과 휴대용 전원장치 제품화 및 사업을 계획중이라 밝혔습니다.

마커(코파운더 허태성)

마지막 7번째 회사는 텍스트 자동 분석 기술 및 하이라이트 도구 개발사 마커(코파운더 허태성)였습니다. 책을 좀 더 쉽게 읽었으면 하는 발상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눈에 띄는 부분이었습니다. 신속,정확하게 독서가 가능하게 텍스트 분석을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간단히 이날 발표한 7팀을 소개했습니다. 이들의 아이디어가 세상에 빛을 보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