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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서비스 사용자 2237만 명 … 중국에서 확대되고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캡처

중국에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은 2000년부터 시작되었지만, 2005년까지만 해도 겨우 몇 개의 사이트에서 건강 정보와 전문가 질의응답 서비스만 제공되었을 뿐이다. 하지만 인터넷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건강정보에 대한 대중의 요구가 커지면서 규모가 커지게 된다.

2010년 이후 중국에는 스마트폰이 보급됨에 따라 기존의 웹 헬스케어가 ‘모바일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사업이 태동되었고 2015년(5월 기준)에 접어들어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 앱 사용자 수는 2237만 명에 달하게 되었다. 이는 중국 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3.6%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 앱은 크게 출산, 생리주기 관리, 피트니스, 다이어트, 미용, 심리 건강, 건강 관리, 성생활, 식생활, 건강 종합으로 분류된다. 해당 서비스 대다수는 중국에서 막혀있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가 아닌 중국 내 3자마켓을 통해 다운로드가 발생되고 있다.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 앱 사용자 특성을 성별, 연령, 직업, 학력, 수입, 지역에 따라 살펴보면 여성(60.5%), 30세 이하(83.2%), 학생(40.6%), 고졸자(65%), RMB 1000위안 이하(46.2%),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거주자(65.2%)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 앱에서 활동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것은 출산 관련 서비스(56.1%)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생리주기 관리 앱(23.3%)과 피트니스(14.9%) 서비스다.

그중에 ‘메이요윈치(美柚孕期)’는 임산부 교실, 임신기간 검진, 임산부 커뮤니티, 임신일기, 출산 예정일, 아기 태동 3D 투시도, 영양 수첩, 초음파 측정 기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다양한 여성대상 마케팅으로 중국내 출산관련 앱 중에 가장 높은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여성의 생리주기를 기록하고 배란기와 가임기를 예측해주는 앱 ‘따이마(大姨吗)’와 피트니스 앱 ‘똥똥(动动)’ 등이 해당분야 선도 서비스들이다.

중국 ‘모바일 헬스케어’는 아직까지 발전 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 기능과 이커머스가 연계되고 GPS를 활용한 위치 측정 기술을 보완된다면 향후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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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nalysys 易观智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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