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프로 메이커들의 경험담과 노하우 … ‘Maker Pro : 메이커 프로’
프로 메이커들의 노하우를 에세이와 인터뷰로 엮은 에세이 도서 ‘Maker Pro : 메이커 프로(한빛미디어)가 출간되었다.
메이커(Maker)란, 기존의 만들기와는 달리, 공유된 지식을 바탕으로 손쉬운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물건이나 제품을 만드는 개인 또는 집단을 뜻한다. 2014년 백악관에서 ‘메이커 페어 화이트하우스’를 열어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의 DIY가 내일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명언을 남겼고,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메이커에 관심을 촉발시킨 계기가 되었다. 이는 정부의 ‘창조경제’에도 맥이 닿아 있다.
‘Maker Pro : 메이커 프로’는 메이커 중에서도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메이커들의 에세이와 인터뷰를 모았다. Maker to Pro Maker인 셈이다. ‘메이커봇’의 공동 설립자 자크 스미스(Zach Smith). ‘스파크 펀’의 엔지니어 마이크 호드(Mike Hord). 아마추어 생물학자들의 모임으로 시작해 DIY 바이오 운동을 이끈 ‘바이오큐리어스(Biocurios)’의 창시자 에리 젠트리(Eri Gentry) 등에 이르기까지 해외에서 활동 중인 프로 메이커들이 겪은 경험담과 노하우를 에세이 및 인터뷰를 통해 전달한다.
‘Maker Pro : 메이커 프로’는 한국어 버전으로 출간되면서 원서에 없던 부록이 추가됐다. 이 부록은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프로 메이커 3인(강병수, 김성수, 서영배)의 경험담을 엮은 것으로, 메이커로 활동을 하고자 하는 국내 메이커들에게 생생한 노하우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빛미디어는 국내 최대의 메이커 축제인 메이커 페어 서울(Maker Faire Seoul)을 2012년부터 열고 있으며 Make 관련 책을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