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TE, 차기 스마트폰-스마트워치-스마트프로젝터 출시
22일 ZTE가 베이징 워터큐브(Water Cube)에서 주력상품인 액손(Axon)폰을 중국에 출시했다. 더불어, 새로운 웨어러블인 액손워치(Axon Watch) 및 에스프로2(Spro 2) 스마트 프로젝터도 공개됐다.
증쉐종(Adam Zeng) ZTE 모바일 디바이스 CEO는 “오늘 제품 출시는 ZTE의 제품개발에 있어 중요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 출시한 이 세 가지 기기들은 세계 시장에서 보다 소비자중심적으로 변화하려는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며 “지난 주 미국 출시에 이어, 중국 시장에 자사의 최초 글로벌 주력상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ZTE 액손폰(Axon phone)
중국용 액손폰은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버전과 동일한 프리미엄 디자인이지만 중국 시장에 특화된 추가적인 기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하드웨어 특징으로, 중국용 액손폰은 지문스캐너, 듀얼-SIM 지원, 내장메모리 128GB(256GB까지 확장 가능), 코닝(Corning)의 항균 고릴라글래스(Antimicrobial Gorilla Glass)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ZTE의 맞춤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 MiFavor 3.2와 ZTE의 혁신적인 보이스 컨트롤 솔루션이 적용되었다. ZTE의 스마트보이스(Smart Voice) 최신 버전은 기존처럼 영어, 일본어, 한국어, 스페인어, 태국어 중국어(표준중국어 및 광동어) 음성 번역을 지원하며, 음성 SMS와 음성 검색을 포함한 새로운 보이스 컨트롤 기능이 추가되었다.
중국용 액손폰은 세계 최초로 세 가지의 생체인증 옵션: 지문, 보이스 컨트롤, 아이스캔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현재 시장에 출시된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으로 손꼽힌다. 또한 액손폰의 지문 스캐너는 기기를 열기 위해서뿐 아니라 NFC 결제 지원에도 사용된다.
액손폰은 128GB 모델이 3888위안(한화 72만원), 32GB모델이 2699위안(한화 50만원)에 판매되며, 각각 아이언골드(Ion Gold) 및 크롬실버(Chromium Silver) 색상으로 출시되었다. ZTE는 액손미니(Axon Mini) 버전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ZTE 액손워치(Axon Watch)
액손폰과 함께 선보인 액손워치(Axon Watch)의 사양은 사파이어코팅 1.4인치 고릴라글래스 스크린, 300 mAh 배터리, 램 512 MB, 저장공간 4 GB이며, 블루투스 4.1을 지원한다. 텐센트와 공동 개발한 이 스마트워치는텐센트 OS(Tencent OS)로 구동되며 음성 및 동작 컨트롤을 지원한다. 피트니스 등 헬스케어 기능을 포함해, 전화통화, 메시지 전송까지 가능하다.
ZTE 에스프로2 스마트 프로젝터(Spro 2 Smart Projector)
AT&T 및 베리존(Verizon)을 통해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 에스프로2는 모바일 핫스팍 기능과 빌트인 5인치 안드로이드(Android™)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이동형 스마트 프로젝터(Smart Projector)다.
중국 출시를 위해, ZTE는 에스프로2에 보이스 컨트롤 솔루션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스마트 프로젝터를 손대지 않고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기기를 켜기 위해 단지 중국어로 “프로젝터 온(projector on)”이라 말하면 되고, 기타 다양한 명령어를 통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에스프로2 스마트 프로젝터(Spro 2 Smart Projector)는 중국에서 3699위안(한화 7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