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비야디, TCL, ZTE, DJI… 中 광둥성 경제사절단 서울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의 초청으로 마싱루이(馬興瑞) 광둥성(廣東省) 성장(省長)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4월 5일(금) 서울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올 1월 박원순 시장이 ‘아시아의 실리콘밸리’인 중국 광둥성의 선전시를 방문(사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광둥성장의 서울시청 방문은 2009년 광둥성 왕양 당서기(現 정협 주석)의 방문 이후 10년 만이다.
광둥성 대표단은 시가총액 25조원의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사인 비야디(BYD),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텐센트, 세계 최대 상용드론 제조사인 따장(DJI) 등 서울시가 주력하고 있는 바이오·드론·문화콘텐츠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
특히, 기업인 대표 중에는 박원순 시장이 올 1월 선전 방문 시 현장방문 진행하였던 잉단 캉징웨이 대표도 포함되어 있어 지난 경제순방의 연장선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IoT 및 AI 분야 특화 하드웨어 액셀러레이터 전문기업인 잉단은 서울에 있는 유수 창업기업을 육성하여 중국 진출을 지원하는 전문회사와 협력하여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조찬간담회 후에는 서울시장과 마싱루이(马兴瑞) 광둥성장 등 광둥성 정부대표단과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에서 면담과 양해각서 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양 도시간 교류 활성화 및 혁신창업과 관련한 경제협력 내용이 골자다.
서울시와 광둥성은 성장 경쟁력이 풍부한 양 도시의 혁신창업기업 간 교류협력과 투자유치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및 혁신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서로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한중 양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가장 혁신적인 양 도시 수장의 만남이 향후 양국 경제협력의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번 만남이 서울시 기업과 광둥성 기업 간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 광둥성 경제사절단 주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