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캐나다 모바일 메신저 회사에 595억원 투자
19일 캐나다 모바일 메신저 회사 Kik은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텐센트로부터 5000만 달러 (한화 약 595억원)의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Kik의 기업가치는 10억 달러 (한화 약 1조 19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Kik은 캐나다에서 만들어진 모바일 메신저 앱으로 해외시장에서 2.4억명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청소년 중 40%가 Kik 을 사용하고 있다. Kik의 CEO 인 테드 리빙스턴(Ted Livingston)은 ‘단시간 내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거나 위챗과의 합병 계획에 없으며, 이번 투자는 인재 채용 등 HR 부문에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투자유치 소감을 밝혔다.
텐센트는 북미 시장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Kik 에 대한 투자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Kik은 텐센트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경쟁 모바일 메신저들과와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는 동력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Kik 은 현재 미국의 App Store 상점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어플중에서는 30위, 모바일 메신저나 소셜 네트워킹 관련 어플 중에서는 7위에 랭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