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 120명 육성 … 뷰티 MCN 레페리 2015년 사업성과 발표
아시아 뷰티 MCN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이하 ‘레페리’)가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육성 사업에 대한 2015년도 결산자료를 발표했다.
레페리는 국내 최초의 육성형 크리에이터 MCN으로서, 현재 70여 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되어 YouTube, 페이스북, 네이버 V앱, 요우쿠, 웨이보 등 아시아 플랫폼에서 총합 35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우선 레페리의 핵심 역량인 크리에이터 육성 아카데미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총 6회가 진행되었고 회당 20명 정원으로 하여 총 120명의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교육과 데뷔가 이루어졌다. 레페리의 아카데미는 1인 창작자 눈높이의 촬영/편집/기획/디자인/플랫폼 활용 강의와 개별 멘토링으로 이루어지며 약 4주가 소요된다. 특징이 있다면 초반부터 관련 유명 플랫폼과 브랜드가 파트너 혹은 후원사로 참여했다는 점이다. 매 회 YouTube 한국지사의 교육지원을 받아 공동주최하고 있으며 그간 후원 및 참여한 브랜드로는 아모레퍼시픽, 로레알컴퍼니, 록시땅, 클리오 등이 있다. 가장 최근 기수의 지원자는 350명에 이를 정도다.
이렇게 교육된 크리에이터들 중 레페리와 마음이 맞고 선정 과정을 거친 일부가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되며, 해외 크리에이터를 제외하고는 레페리 크리에이터는 모두 해당 아카데미를 거쳐 소속되었다.
레페리를 통해 크리에이터로 데뷔해 성장한 크리에이터로는 다또아, 예니, Made in Mia, KIMDAX, 한별 등이 있으며, 이들은 현재 각각 10~5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다또아는 현재 한국 48만, 중국 20만, 동남아시아 10만 이상의 구독자를 확보하며 중국 최대 SNS ‘웨이보’ 뷰티 공식계정에서 2015년 최고의 뷰티 크리에이터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작년은 레페리가 해외 및 신사업 개척에도 매진한 해였다. 초기부터 영문자막 번역을 지원하고 다국어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홍콩법인과 중국지사 설립을통해 중국에서는 요우쿠와 같은 현지 대형 플랫폼들과 협력관계를 형성하여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도 한 것이다. 또한 메이라, 판다코리아닷컴 등 중국 유력 커머스몰과의 제휴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진출까지 꾀하고 있다.
이러한 201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비즈니스 프로젝트 매출은 2월 말 기준으로 이미 작년 총 매출을 초과 달성하며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고, 2016년도 사업의 키워드를 ‘중국’과 ‘커머스’로 잡고 영역 확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이 레페리 측의 설명이다.
레페리 최인석 대표는 자료 공개와 함께 “지난해 안정궤도에 올린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키면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시켜 올해 아시아 구독자 총합 1천 만 명을 달성하고 3년 내에 아랍권까지 진출해 아시아 최대 뷰티-패션 크리에이터 MCN & 미디어 커머스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