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계약 서비스 ‘모두싸인’을 운영중인 법률스타트업 로아팩토리(대표 이영준)가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와 프라이머로부터 후속 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로아팩토리는 올해 초 프라이머로부터 초기 투자 유치를 한 이후 5개월여 만에 후속 투자 유치를 하게 되었다.
‘모두싸인’은 직접 만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면서도 법적 효력을 보장할 수 있는 온라인 계약 서비스다. 온라인 계약 방식은 계약 당사자가 직접 만날 필요가 없어서 시간이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하여 문서의 위변조를 쉽게 판단할 수 있으며, 계약서의 분실이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아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서 모두싸인 서비스 안정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영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로아팩토리 이영준 대표는 “MVP(최소기능제품) 모델이었던 모두싸인 1차 베타 버전을 운영하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이 기존의 계약방식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으며 계약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싶어한다는 점이었다.”면서 “앞으로 모두싸인이 기존의 대면 계약 방식과 퀵서비스, 등기 우편으로 이뤄지던 계약 문화를 혁신해 나아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케이브릿지 이동철 대표는 “로아팩토리는 법률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개발 역량이 있다 판단하였다”며, “모두싸인은 계약서뿐만 아니라 동의서, 확인서 등 활용 가능한 영역들이 크다는 점과, 온라인 계약서에 있어서 국내 기준이 아닌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고 있는 점에서 그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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