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플랫폼 핀다, 12억 원 규모 후속 투자 유치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 핀다(대표 이혜민, 박홍민)가 총 1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1월 2.7억 원의 시드 투자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는 500스타트업, 퓨처플레이 등 기존 투자자들이 지난 라운드에 연속으로 참여(Follow-on)했으며, 스트롱벤처스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엔젤투자자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핀다는 올 초 1월에 오픈 베타서비스 론칭, 4월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2,000여 개의 금융상품, 980여 건의 리뷰를 제공하고 있다.
500스타트업의 팀 채(Tim Chae) 파트너는 “보수적인 금융산업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점은 고객들의 관점에서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제공하는 것”이라며 “핀다는 미국의 핀테크 산업 성장만큼의 빠른 성장 트렌드를 보여줬다. 특히 매월 23배 이상의 트래픽 성장을 기록하고, 단기간에 금융상품을 2천 개나 담아낼 만큼 빠른 실행력을 보여주었기에 후속투자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핀다 이혜민 대표는 “지난 8개월 동안 고객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가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출 및 P2P상품을 제대로 담아내는 데 주력해왔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확장을 비롯해 마켓 플레이스로의 기능을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는 어니스트펀드, 펀다, 피플펀드, 펀디드 등 P2P금융기업들과의 업무협약(MOU)과 공동마케팅을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P2P 메타 사이트 구축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