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주)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여성가족부에서 인증하는 ‘2016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

우아한형제들은 2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 대표,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16년 가족친화인증 수여식 및 일·가정 양립 우수기업·기관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오늘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대해 여성가족부 장관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아한형제들은 주 4.5일 근무제(월요일 오후 출근), 임신기 자율선택 근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및 양가 부모님의 생일 등에 조기 퇴근을 보장한 ‘지만가(지금 만나러 갑니다)’ 제도 등 근무 및 조직문화 혁신을 벌여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서 온 것이 인증 배경이 됐다.

이외에도 우아한형제들은 ‘퇴근시 인사 안 하기’, ‘휴가 사유 묻지 않기’ 등의 전사적 캠페인 등을 벌여옴으로써 대기업은 물론,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까지 벤치마킹하는 사례로 떠오른 혁신 기업으로, 지난 11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제2회 일가(家)양득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같은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한 ‘청년친화 강소기업’에 포함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