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정책관, 센텀창업기술타운 방문 … 부산 기업 애로사항 수렴
30일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센텀창업기술타운을 방문해 지역 3D 프린팅 산업체 관계자, 스타트업, 투자사 등의 애로사항과 부산지역 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지역 3D 산업체 및 스타트업 대표들은 지역 기업과 창업 생태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풀어 나갔다. 전문 인력 수급 등 고용 문제, 정책적인 개선사항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강성주 국장은 이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부산은 대한민국 두 번째 도시이자 바다를 마주한 다이나믹한 도시”라 평하며, “창업기업들이 활력을 가지고 씨앗을 뿌리도록 지방자체단체, 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이 도와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길 바라며, 지역에서 해결되지 않는 애로사항을 제언해 준다면 해결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이날 미래부의 오픈 플랫폼 기업공감원스톱지원서비스(SOS1379)를 소개했다. 2015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를 통해 정부 부처 산하 60여개 전문기관과 함께 R&D 전문 인력과 특허 등을 기업의 니즈에 따라 적합하게 실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간담회 후 강 국장은 “부산지역 산업 관계자와 대화를 통해 부산의 희망을 봤다. 스타트업과 산학협력단, 기술지주 등 유관기관들이 잘 융합되어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간담회가 진행된 K-ICT 3D프린팅 부산 센터는 3D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산업과 3D프린팅을 연계, 지역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개소한 전국 5번째 지역센터다. 부산센터에는 11종 23대의 3D프린터가 구비되어 있으며, 그간 283건 제작지원 및 82명의 교육 수료를 했다.
아울러 올해에는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개방형 인프라 활용 등 26개사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과 3D 프린팅 활용기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