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플랫, 리워드앱 ‘캐시플레이스’ 출시
실내 위치 데이터 플랫폼 기업 로플랫(대표이사 구자형)은 매장 내에서 사진을 찍으면 현금을 지급하는 리워드앱 ‘캐시플레이스‘를 지난 9월 18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캐시플레이스’는 일반 사용자가 방문한 매장의 내부 사진 및 매장의 무선 신호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로플랫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모바일앱 사용자의 매장 방문 인식 솔루션에 필요한 데이터베이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로플랫은 캐시플레이스를 통해서 전국 60만개 매장 정보를 2018년 상반기까지 모을 계획이다. 로플랫은 2016년 5월부터 자체 인력을 통해서 매장 정보를 수집하고 있었으나, 30%를 웃도는 소상공인 매장의 높은 폐점율 때문에 자체 인력만으로 실시간으로 개폐점되는 매장의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캐시플레이스는 카페나 편의점, 음식점 등을 방문한 고객이 매장 내부 사진을 찍으면 100원에서 300원까지 현금 리워드를 지급한다. 기존의 리워드앱들이 잠금화면 해제, 동영상 시청, 앱 설치 등 광고 노출에 대한 대가로 유저들에게 리워드를 지급 했다면 캐시플레이스는 광고 노출 없이 일반 사용자들이 실내 위치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리워드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9월 18일 정식 출시된 후 최근까지 출시 3주만에 10,000원 이상을 적립한 12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많은 리워드를 적립한 고객은 10월 11일까지 160,000원 이상을 적립했다
캐시플레이스는 향후 리워드앱에서 오프라인 매장 정보 서비스앱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앱 내에 ‘LOCA(로카)’라는 이름의 위치 기반 인공 지능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는데, ‘LOCA’가 향후에는 고객이 특정 매장 방문 시 해당 매장에서 활용 가능한 혜택이나 진행 중인 이벤트 등을 알려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딥러닝 중이다.
구자형 대표는 “캐시플레이스를 통해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바뀌는 오프라인 매장 정보의 수집 및 업데이트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리워드앱이 더 이상 광고 형태만이 아닌 크라우드 소싱으로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