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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기업들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 사회적 기여 다양해져

1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한성숙, 이하 인기협) 주최로 올해 마지막 ‘2017 굿인터넷클럽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CSR, 인터넷기업들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노력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카카오 김태완 차장, 네이버 김유정 수석, 이베이코리아 원종건 매니저, 동구밭 노순호 대표 등 총 4명이 패널토크에 참여하고, 김국현 대표(에디토이)가 진행을 맡았다.

김태완 차장은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해결된 이후에) 변화가 측정가능한지 등에 대한 내부규정을 가지고 소셜임팩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중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기부 플랫폼 ‘같이가치 카카오’, 넓게는 창작자를 위한 플랫폼인 ‘스토리펀딩’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김유정 수석은 “단순히 기부활동을 하는 게 아닌, 이윤창출을 하면서 가치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활동들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콘텐츠 생산자, 스몰비즈니스, 창작자 등이 성장해야 다양하고 질 좋은 콘텐츠가 생기면서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선순환 활동이 이뤄진다. 작년에 이러한 활동들을 총괄하여 ‘프로젝트 꽃’이라고 발표하여 동네 맛집 소개를 하며 소상공인을 알리는 ‘백반위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원종건 매니저는 “올해 ‘히어 히어로'(Here Hero)라고 소방관 지원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현장에 가서 소방관 작업을 확인하며 업의 본질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기부활동을 하면서 적정한 예산과 물품 등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깨달았다”고 밝혔다.

노순호 대표는 “발달장애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셜벤처(사회적 기업)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 동아리 활동을 하다가 지속가능한 모델을 찾다보니 창업을 하게 되었다”면서, “사회적 기업이지만, 기업창출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온라인 커머스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굿인터넷클럽은 2014년부터 시작되어 매월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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