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대표 “진짜 부자는 소비습관이 없다.”
“창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아이템과 자금보다 우선시된다. 우린 그걸 ‘몸싸움’이라고 표현한다. 창업은 순항미사일과 같다.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목표지점이 계속 바뀐다. 그때 몸싸움을 잘 하는 곳이 결국 이긴다.”
17일 열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의 12기 데모데이서 키노트 연사로 나선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는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실행력이라 강조했다.
김 대표는 1999년 이해진 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함께 네이버를 설립한 창립멤버다. 이후 NHN 한게임 대표와 NHN 차이나 대표 등을 지냈으며, 2012년 발달장애인 고용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창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카카오와 블루홀을 비롯해 퓨처스트림네트웍스, 넵튠, 케이큐브벤처스 등에 출자한 투자자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사업이나 일의 목표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정확하게 궤도 수정을 하고, 시장에 맞춰 스스로를 변신시켜 적응시키는 능력이 중요하다. 성과를 내고 성공을 하려면 맞딱뜨리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때그때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 김 대표의 강연 내용 및 질의응답)
흙수저, 20년 간 다이아몬드 수저를 갈아 만들다.
축구팀 멤버로 비유하자면, 나는 메시나 호날두는 아니다. 그저 오랫동안 팀에서 주전으로 뛴 선수다. 공부도 많이 하지 않았다. 그 정도되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라 생각해 달라.
우선 지난 20년 여정을 간단히 이야기 해보겠다.
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 85학번이다. 졸업후 삼성에 입사해 만 9년하고 하루를 근무했다. 삼성에선 PC통신 유니텔 서비스 담당 과장을 했다(김대표는 유니텔의 과금 체계를 만든 장본인이다). 그러다 네이버를 창업하며 퇴사했다.
네이버는 1999년 6월 2일 서초세무소에 내가 가서 사업자 등록을 했다. 초기 멤버는 8명, 자본금 5억원으로 시작했다. 5억 중 30%는 삼성이 현물출자를 한거다. 네이버라는 브랜드를 주는 댓가였다. 나머지 3억 5천만 원을 8명이서 각출해서 조달했다.
나는 초기 네이버에서 1500만 원을 투자했고, 이후 구주매입으로 3천만 원, 유상증자에 5천만 원 등 총 1억 원 정도를 네이버에 투자했다. 당시 내가 가진 지분은 약 5%. 2009년 네이버를 그만두며 주식을 정리하니 400억 원 정도 벌게됐다. 세금으로만 100억 원을 냈다.
네이버 이후 개인으로 여러 기업에 100억 원 정도를 투자했다. 결론부터 말해 1000억 원 정도 벌었다. 운이 좋았다. 제일 처음 투자한 회사가 카카오였고 두 번째 투자한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된 퓨처스트림네트웍스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로 잘 알려진 블루홀과 카카오 투자 전문 자회사 케이큐브벤처스(ICT 및 SW 분야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이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프로그램스(왓챠플레이), 두나무(카카오스탁, 업비트), 넵튠, 루닛, 한국신용데이터 등이 있다.) 1호 펀드에 출자를 했다.
이후 2012년 사비 30억 원을 투자해 베어베터라는 회사를 창업해 임금없는 대표 역할을 하고있다. 현재 경제적 자유와 시간의 여유를 즐기며 살고있다.
나는 집안이 넉넉치 않은 흙수저였다. 9년 간 삼성을 다니면서 1억 1천만 원을 벌었고, 20년 전에 그 돈을 네이버에 투자한 것이 계기가 되어 금수저를 넘어 소위 다이아몬드 수저가 되었다.
“젊을 때 놀지마라” 창업을 생각하는 20대에게 하는 조언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후배를 만나면 ‘젊을 때 놀지마라’는 말을 종종한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일을 많이 해보라는 거다. 젊음을 의미없게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23살에 삼성에 들어가 33살에 과장 3년차였고 IT경험이 충만했다. 유니텔이라는 회사를 론칭하고 운영까지 맡았으니까. 그게 계기가 되어 인적 네트워크도 좋았다. 만약에 내가 사회생활 초기에 즐기는 인생을 선택을 했었다면 지금처럼 되지는 못 했을거다.
스타크래프트를 예로 들어보자. 게임이 시작되었는데, 5분 동안 놀고 있다면 게임을 이길 수 있겠나. 상대방은 열심히 자원을 캐고 있을 것 아닌가. 5분 정도 노는 건 상대방을 이긴 다음에 느긋하게 해도 된다. 시작단계에서 놀면 회복할 수 없다. 20대 때 1년은 50대의 8년과 같다고 생각한다. 학습능력은 10년에 반씩 줄어든다. 처음, 시작 때 기회를 놓치면 회복하는 게 어렵다. 한 달이라도 젊었을 때 일을 해보고 경험하길 조언한다.
진짜 부자는 소비습관이 없다.
내 카카오톡 친구들의 자산규모는 20조 쯤 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소비하는 버릇이 없다는 것’이다. 소비습관이 있는 사람은 자본을 모으지 못 한다. 창업은 아이템도 다르고, 하는 상황도 다르고, 창업자의 능력도 각양각색이다. 하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 소비습관이 없다는 거다. 시간을 허투루 쓴 창업자, 자금을 모으지 못 한 창업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과 길이 달라진다. 보편화 할 수는 없지만 내 경험에 근거하면 그렇다.
나 역시 극단적으로 산 사람이다. 삼성에서 9년간 있으면서 받은 월급 100%를 모두 적금에 넣었다. 생활자금은 일을 열심히 해 받은 보너스로 충당했다. 해외출장을 가면 출장비를 아꼈고, 야근 교통비를 모아서 살았다. 스스로에게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모은 돈이 없었다면 네이버와 카카오에 투자자와 주주로 참여할 수 없었을거다. 좋은 기회가 와도 자금이 없으면 할 수 없다.
네이버는 두 번의 부도 위기가 있었다.
일견 네이버는 승승장구 한 것 같지만, 두 번의 부도 위기가 있었다. 직원 월급을 줄 수 없는 상황이 두 번 있었던 거다. 지금 돌이켜보면 구성원 모두가 애절하고 처절했다. 네이버나 한게임 멤버들 대다수는 나랑 집안 상황이 같았다. 집에서 물려받을 것이 없었고, 유복한 환경도 아니었다. 네이버가 어렵던 시절 멤버들은 5~10년 간 모은 개인 자금을 비롯해 지인, 친척을 설득해 회사에 투자하게 했다. 명절때 회자되는 ‘집안 말아먹은 친척’이 될 수도 있었다. 임직원 모두 그게 싫었기에 결사적으로 해서 버텼다.
마찬가지로 창업은 결론이 성공이든 실패든 과정이 고생길인 건 매한가지다. 많이 고생하시고 결사적으로 하시라. 이 자리에 모인 창업자의 자산이 200조 쯤 되길 바란다.
(이하 김정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창업 전 9년 간 모은 전재산을 네이버에 투자했다. 두려움은 없었나. 그리고 실패할 때를 대비한 플랜B가 있었다면.
나는 삼성에서 나름 잘 나갔다. 특진을 두 번 해 입사 6년 만에 과장을 달았다. 9년 간 받은 27번 인사평가에서 17번 이상 A를 받았다. 사장상 4번, 회장상 후보에도 올랐다. 그런 내가 창업을 해서 나간다고 하니 회사측에서 말리더라. 가만있으면 임원을 할 수 있는데 왜 나가냐고. 결국 나왔지만 나 역시 공포감이 컸다.
그만둔 이유는 단순하다. 당시 모아놓은 1억 1천만 원을 가지고 하계역 앞 전세를 알아보러 갔는데 4천만이 부족해 못 얻겠더라. 아무리 기업에서 인정받고 월급을 극단적으로 모아도 아파트 전세 하나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그때 알았다. 유치한 생각이겠지만, 내가 이것 밖에 안 되나 싶었고, 직장 생활은 답이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퇴사를 안 하고 10년을 더 다녀도 전세정도밖에 못 벌겠다 싶었고, 인생 뭐 있나 싶어 실행했다.
플랜B는 생맥주집을 여는 거였다. 지금이야 액셀러레이터나 인큐베이터 등 사회적 인프라가 있지만 20년 전 IT사업에서 망하면 끝이었다. 네이버 초창기는 인터넷 버블 시대도 아니었기에 투자도 용의치 않았다. 그래서 망하면 생맥주집을 하려고 했다. 대학시절 생맥주집에서 알바를 하며 어떻게 돌아가는지 안 것이 근거였다.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보나.
아이템과 자금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순위는 ‘실행력’이라고 본다. 창업은 순항미사일과 같다.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목표지점이 계속 바뀐다. 정부의 규제도 생길 수 있다. 그때 ‘몸싸움’을 잘 하는 곳이 이긴다.
멋진 기획을 통해 목표를 정했다해도 실제로 일을 하다보면 정 반대로도 갈 수 있다. 그때 정확하게 궤도 수정을 하고 시장에 맞춰 변화하고 적응하는 실행력이 중요하다. 일이나 사업이나 처음에 기획을 멋지게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성과와 성공을 하려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빠르게 대응하고 변신하고 적응해야 한다.
회사를 운영할 때 전략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전략을 잘 짜는 것과 실제 돈을 버는 건 다른 이야기다. 돈을 벌기까지 기다려야하는 지루한 기간이 있기 마련이다. 네이버는 2001년에 유료화를 시작했지만 돈을 벌기 시작한 것은 2005년 부터다. 5년 가까이를 버텨야 했던거다. 그 사이 우리나라에 있던 130개나되는 검색엔진이 사라졌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톡이 등장한 뒤 많은 곳에서 동종 서비스를 만들었다. 무한경쟁 시기가 있었던 거다. 하지만 카카오톡을 제외하고 다 망했다. 심지어 네이버조차도 메신저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카카오톡은 시장을 장악했고 10조 회사가 되었다. 그런 현장을 보면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난다. 수십 개의 경쟁이 발생하고, 못 이기면 죽는 상황이 연출된다. 몸싸움을 잘 해야 한다. 아울러 제대로 몸싸움을 하려면 실제 체력도 좋아야 맞붙을 수 있다.
아래는 이번 데모데이에서 IR을 진행한 12개 스타트업.
디어렌즈 / 대표: 윤보람
디어렌즈는 칼라렌즈 온라인교환권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온라인판매가 금지된 칼라렌즈의 유통비용을 낮추는 한편, 착용 후 교환이 안되던 렌즈를 교환해주고, 안경원에는 칼라렌즈 매출을 만들어준다. 2017년 12월 기준 전국 35개 교환매장, 누적매출 1억 2천만원이며, 2018년도 6월 월매출 1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픽 / 대표: 이영재
뉴스픽은 추천 알고리즘 기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이다. 뉴스픽은 국내 60여개의 주요 언론 및 매거진사와 제휴를 맺어 콘텐츠 개인화 및 그룹화 알고리즘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30여개의 제휴 채널에 공급하고 있으며, 월평균 240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매출 기준 분기별 200% 성장을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안드로이드 알림영역을 활용한 콘텐츠 애드 네트워크 플랫폼을 확장 할 예정이며, 또한 자체 앱 서비스를 통해 사업영역을 더욱 확장 할 예정이다.
모두닥 / 대표: 안무혁
모두닥은 환자에게 치과 실방문자 리뷰를 보여주고 의사에게 광고를 제공하는 회사이다. 실방문자 리뷰를 수집하기 시작한지 세달 만에 1,800여 개의 진료 인증된 리뷰와1만명 가까운 환자 회원을 모았다. 2018년 상반기까지 의사들에게 광고를 수주하여 BEP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닥터다이어리 / 대표: 송제윤
닥터다이어리는 당뇨환자의 혈당관리를 돕는 동명의 모바일 앱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환자들은 혈당관리뿐만 아니라, 당뇨 전문쇼핑몰인 닥다몰을 통하여 당뇨 간식, 의료기기들을 구입할 수 있다. 닥터다이어리의 커뮤니티를 통해 환자들에게 동기부여와 정서적 유대감을 줄 수 있으며, 건강비서를 통해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도와준다. 또한, OCR 기술을 통하여 간편하게 혈당을 입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닥터다이어리는 현재 월매출 5천만원을 달성하였으며, 해외버전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
뒤끝 / 대표: 권오현
AFI는 게임 개발사에게 별도의 개발이 필요 없는 게임 서버 “뒤끝”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현재 베타 파트너 인디게임 16개를 대상으로 계약 및 SDK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서비스 정식 오픈과 더불어 인디 게임사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을 상대로도 파트너십을 확장할 예정이다.
플러스티브이 / 대표: 조재화
플러스티브이(PlusTV)는 고객대기공간을 위한 멀티채널 마케팅 플랫폼(디지털사이니지, 모바일)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현재 기아, 르노, 볼보, 현대 등 자동차샵 약 1,000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자동차샵의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고객관리 및 예약 서비스를 토대로 자동차 샵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장 제공할 예정이다.
타타타스튜디오 / 대표: 성진욱
타타타스튜디오(tathata STUDIO)는 메이커(의류/액세서리/리빙)와 크리에이터(작가/프리랜서)를 타깃으로 한 공유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 메이커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된 사무공간 및 시설 (스튜디오, 쇼룸, 재고 공간 등)을 제공하며, 협업을 위한 내부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사를 통해 사업과 창작활동에 필요한 인프라 제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성수와 을지로에 3호점까지 운영중이며, 30명 내외의 입주원을 보유 하고 있고, 2018년 상반기 입주원 100명을 목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페이체크 / 대표: 한규필
페이체크는 IoT의 핵심인 센서 기술과 모바일기기를 이용하여 매장운영의 효율적인 직원 근태관리, 스케줄, 급여정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에 서비스를 시작하여 현재 30여개의 매장에서 매일 300여명의 직원이 매일 2회이상 사용되고 있으며 식음료 프랜차이즈 본사, 직영점, 가맹점의 다양한 형태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시장을 주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매장가입수를 늘이는 동시에 필요한 산업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크라우드픽 / 대표: 심상우
크라우드픽은 한국 스톡 사진을 판매하는 플랫폼 서비스이다.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어 사진을 판매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장 한국적인 스톡 사진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까지 3000명의 작가가 크라우드픽에서 활동 중이며, 77,000장의 사진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작가와 사진을 모을 계획이며,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 및 해외에 한국 사진을 알리고 판매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벤터스 / 대표: 안영학
위딧소프트는 행사 및 교육시장에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행사지원 플랫폼 ‘이벤터스’와 쌍방향 디지털 소통 플랫폼 ‘큐에이’가 핵심 서비스다. 현재 800개가 넘는 행사에서 이용되었으며, 100곳이 넘는 B2B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율은 80%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수도권과 부산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도시에 판매를 확장하고, 온라인 판매 비중을 8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티에이블 / 대표: 안혜린
코티에이블은 캠퍼스 지역에서 국내외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셰어하우스 “에이블하우스”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현재 서울 주요 10개 대학교 근처에서 18채의 ‘에이블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어와 중국어로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 생활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지역 내의 서비스 규모 확장과 임대운영 프로그램의 IT 서비스 개발에 더 집중할 예정이다.
자버 / 대표: 이동욱
자버(Jober)는 스타트업과 소기업의 인사관리를 해주는 SaaS 서비스다. 인사담당자가 없는 회사의 대표나 인사관리에 관한 지식이 없는 직원도 손쉽게 인사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자버는 근로계약서 작성(전자서명), 급여처리(4대보험), 인사정보(정보권한) 관리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월에 서비스를 런칭해 현재는 150개의 무료회원사와 50개의 유료회원사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2018년에는 급여 자동이체, 인사정보 DB 자동 취합 및 관리, 노무사용 고객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