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추가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100억 원
인공지능 스타트업 스켈터랩스는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의 누적 투자금은 약 100억원으로, 이는 지난 해 카카오브레인-케이큐브벤처스의 공동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와 롯데홈쇼핑의 투자를 포함한 금액이다. 스켈터랩스는 2018년 시장에 출시할 자체 솔루션에 적용되는 머신 인텔리전스 기술 개발 가속화를 위해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스켈터랩스의 조원규 대표는 “ 인간과 기계의 상호소통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큰 힘을 쓰고 있다”며, “작년 진행된 투자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가상 비서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미션에 다가가기 위한 밑거름이자 사용자의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최동열 상무는 “스켈터랩스의 뛰어난 엔지니어와 인공지능 산업 전문가들의 조화로 개발된 머신러닝과 딥러닝 기술은 대한민국에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창출하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스켈터랩스는 전 구글코리아 R&D 총괄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구글, 카이스트 AI 랩, 삼성과 타 글로벌 기업 출신 인공지능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대화형 인공지능과 딥러닝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매출의 상당 부분은 비전 인식과 챗봇 기술로부터 창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