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s Story #72] 인터넷 서비스 매쉬업 캠프 2013, 영예의 대상은 생태지도 서비스 ‘네이처링(Naturing)’

‘인터넷 서비스 매쉬업 캠프 2013’의 대상 수상팀인 네이처링팀(대표 강홍구,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왼쪽에서 두번째)

지난주말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디브온2013 (DevOn2013)의 첫 번째 공식 행사는 ‘ 인터넷 서비스 매쉬업 캠프 2013’ 시상식이었다. ‘인터넷 서비스 매쉬업 캠프 2013’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예비 창업자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다음, 네오위즈, KT 취업·창업 지원 시스템과 연계해 예비 창업자와 개발자의 의욕을 고취하고자 올해 처음 열린 대회다 .

지난 8월 30일 무박 2일간 68개팀 142명의 개발자가 참여한 가운데 예선대회를 국내 최대 규모의 해커톤으로 개최해 13개팀을 1차 선발한 뒤 다음, 네오플라이의 기획·개발 전문가들의 비즈니스·기술 멘토링과 KT의 클라우드 개발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한 추가 서비스 개발 및 최종심사를 거쳐 우수 서비스를 개발한 10개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상금 1,000만 원)은 온라인 생태지도 서비스인 ‘네이처링’을 개발한 네이처링(Naturing, 대표 강홍구)이 수상했다. 네이처링은 생물종·생태정보, 날씨정보 등을 매쉬업해 사용자가 자연관찰활동을 손쉽고 체계적으로 기록·공유하고 정보화할 수 있도록 한 생태지도 서비스다. 또한 국내 첫 생태지도 서비스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네이처링은 앞으로 다음 본사에 상주하며 창업 및 서비스화까지 연계하는 ‘다음 API 프랜드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다음, 네오위즈, KT가 제공하는 각종 취업 혜택,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개발 인프라 무상 활용 등의 지원이 제공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기기 및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고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공유하는 MC프리팀의 ‘MC프리’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화장실, 병원, 은행 등 주변의 편의시설과 교통 정보 등을 제공하는 BTNCAFE 팀의 ‘원초적 본능’이 각각 선정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내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Messi’, 다음 마이피플 그룹 참여자간 약속장소 및 현재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인 ‘너어디야봇’, 뮤직비디오 주크박스 기능을 구현해 카페 등에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튜나이티드’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 네이처링 서비스에 대해 공개 설명회를 진행중인 강홍구 대표

이번 ‘인터넷 서비스 매쉬업 캠프 2013’에서 대상을 차지한 네이처링 강홍구 대표를 디브온2013 현장에서 만나 일문일답을 나눴다. 

축하드립니다. 대상을 차지하셨는데요. 간략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매우 기쁩니다. 그간 우리국민이 자연과 생태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온 것에 비해 이와 관련된 인터넷 서비스는 취약했는데요. 이번 수상으로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과 더 큰 소명의식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고 새로운 서비스가 나오게 되면 많은 관심과 사용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수상을 하게 된 이유를 어디에서 찾으시나요? 

매쉬업 캡프의 취지가 다양한 정보, API를 가지고 새로운 가치의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보는데요. 저희 서비스 핵심이 그 취지와 잘 맞았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또한 네이처링의 비전과도 유관합니다. 저희는 다양한 생물, 환경 API를 가지고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상 수상을 통해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요?

최근 벤처붐이 다시 일어나는 추세이긴 합니다만, 게임과 같이 단기적으로 수익이 나는 분야에만 포커싱이 된 듯 느껴집니다. 가치있는 근본 서비스나 커뮤니티는 다소 소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희 네이처링이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님에도 매쉬업 캠프에서 선택을 해주셨다는 것은 현재의 트랜드가 아닌 근본적 서비스 가치를 높이 평가해 주셨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도 잘 되야겠지만, 서비스적으로 가치가 있는 분야와 균형을 맞춰야 앱, 웹 생태계가 건건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보는데요. 저희 서비스가 후자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조만간 정식으로 인터뷰를 요청드리겠습니다. 그때 창업계기와 네이처링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물론입니다. 근일간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홍구 대표와의 정식 인터뷰 일정은 11월 5일로 잡혔다.

네이처링에서는 현재 안드로이드 및 JSP 개발자 구인중이다. 네이처링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개발자라면 눈여겨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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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요한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연예인을 따르는 사생팬처럼 스타트업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