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기여한 금융기관 및 종사자 표창…은행권청년창업재단 전연호 팀장 등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11.28(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도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와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지원위원회에서는 국내 시중은행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 대표, 중소기업 관련 학회․단체장이 참여하여 연대보증 면제 정책 등의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1년간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단체 및 금융 종사자에게 대통령표창 5점, 국무총리표창 5점, 장관 표창 67점 등 총 77점을 시상했다.
중기부는 민․관 금융기관 책임자들이 한데 모여,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애로를 논의하는 금융지원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 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난 4월 2일부터 실시한 신규 연대보증 면제 추진실적 점검을 통해,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정책 취지가 실제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한, 신용이 낮더라도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채무상환 의지를 보유한 기업 등에 대해서는 특별심사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일률적인 융자제한에서 벗어나 기업 맞춤형 지원을 금융권에 요청했다.
이어서 개최된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금융기관 및 종사자에게 금융지원상을 수여했다.
대통령 표창(단체)은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성준)이 수상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Start-up특례보증, ’청년창업특례보증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였으며, 고객편의 제고를 위해 ‘One-stop’ 신용 보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개인)은 NH농협은행 김양곤 기업고객부장 등 4명이 수상했다. 김양곤 기업고객부장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농협 하나로클럽 내에 중소기업 전용매장 ‘아임쇼핑’을 설치하여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전연호 팀장을 비롯해 12명이 수상했다. 전연호 팀장이 속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디캠프’는 2013년 개관이후 10월 기준 121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하거나 투자를 받았고, 6900여 회의 창업 행사가 개최되어 31만 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 창업 허브다. 직접투자 109억 원을 비롯해 그간 3368억 원 규모의 보증(신기보)과 투자를 집행해 왔으며 106개 기업은 이후 828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또한 14개의 펀드에 총 4,046억원을 출자해 1,300여개 기업이 투자 받도록 했다. 넥슨에 피인수된 국내 최초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을 비롯해 P2P 대출 선발주자인 에잇퍼센트(8퍼센트) 등 스타트업이 대표적이다.
홍종학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금융은 중소기업 중심경제를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한 금융 유공자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포상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