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더인벤션랩, ‘2020년 21개 스타트업에 45억원 시드투자’

오픈 이노베이션 자문 및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인 더인벤션랩에서 2020년 시드투자 수치 및 성과를 공개했다.

더인벤션랩은 2020년 한 해 동안 21개 스타트업, 총 45억원의 시드투자를 집행하였다. 2019년 20개 기업, 22억 시드투자 성과에 비교해 볼 때, 투자 기업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투자규모는 2배가량 증가하였다. 조합계정 투자는 총 64개 기업으로 증가하였고, 이 중 17개 기업이 시드투자 이후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평균 550%의 성장세(투자 후 기업가치 기준)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9년 1분기부터 시작한 베트남 및 미얀마 거점의 국내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및 하노이에 거점을 둔 한국 스타트업 기업은 8개로 늘어났고, 이중 4개 기업이 1년 여 만에 기관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케이쎄(OKXE,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플랫폼), 고투조이(Go2Joy, 베트남 2030연인대상 호텔대실/예약서비스), 고미(Gomi, 베트남 진출 한국 브랜드사들의 입점몰 기반 이커머스), 서울언니들(SSK, 미얀마 기반 K뷰티 커머스) 등 4개팀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후속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더인벤션랩 김진영 대표는 “2021년에는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그동안 시드투자한 초기 스타트업 팀 중 성과가 나는 기업의 후속투자를 지원하고, 대기업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시키는 클라우드 기술기반 컨슈머테크,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집중적으로 시드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이와 함께 베트남-미얀마 진출 한국 스타트업팀만 선발-육성하는 자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라이징엑스(Rising X) 시즌 4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인벤션랩은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현대자동차그룹, KB국민카드, 교보생명, 농심, 대원, 보령제약, 국보디자인 등 주요 대기업/중견그룹사와 공동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와 연계한 초기투자를 집행했다. 특히, 코스닥 상장사인 대원, 국보디자인, 보령제약과는 컨슈머테크,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전용 투자조합을 함께 결성(25억 규모)하여 13개팀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

기자 /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며, 다양한 세계와 소통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 I want to get to know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their stories and tell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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