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투자 유치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이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A 라운드로 VC들에게는 유상증자를 통한 상환전환우선주가 배정된다. 크림이 지난 1월 네이버의 자회사 스노우로부터 분사 이후 누적된 투자 유치 금액은 총 400억원 규모이다.
작년 3월 출시된 크림은 MZ세대에서 확산되고 있는 ‘리셀’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C2C 거래 중개 플랫폼으로, 매월 전월대비 평균 121%의 높은 거래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공식 런칭 후 1년 만에 누계 거래액 2,700억원을 돌파했다.
크림 김창욱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AI 기반의 정가품 판정 시스템 개발 및 도입, 상품 카테고리 확장 등 인프라 확충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거래모델 고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누구나 한정판 제품을 쉽고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준표 대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스니커즈, 스트릿웨어, 명품 리셀은 재테크 같은 새로운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향후 크림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련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