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블록체인 멤버쉽 기반 금융서비스 ‘하이(HI)’에 투자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블록체인 멤버십 기반의 금융서비스인 하이(HI)에 투자를 했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와 더불어 해시키(Hashkey), 롱링인베스트먼트그룹(Longling Investment Group)가 함께 참여했다.
하이는 블록체인 멤버십을 기반으로 송금, 예금 등의 금융서비스와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서비스 결제 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하이는 1,000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암호화폐 플랫폼인 크립토닷컴의 최고마케팅 책임자였던 션 라치(Sean Rach)와 비트코인 지갑 서비스인 비트코인닷컴의 CEO였던 스테판 러스트(Stefan Rust)가 공동 창업했다. 하이는 시범 서비스를 왓츠앱, 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를 통해서 론칭할 계획이다. 하이는 현재 130개국에서 40만 유저를 확보한 상황이다.
한편 디지털 자산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도권 금융기관들이 참여하기 시작하며, 더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디파이(DeFi),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에서 기존 시장보다 훨씬 큰 수익률을 가져다주는 상품들이 소개되면서 많은 사용자들을 유치하고있다. 그러나 여전히 사용방법이 어려워 대중화로 이어지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이는 디지털 자산를 사용할 수 있는 유저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시드 김성호 파트너는 “하이는 암호화폐를 이용하여 다양한 금융/결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지갑 서비스를 지향한다. 멤버십을 통해서 모객하여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 디지털 자산 종합 서비스로서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하이의 션 라치 공동창업자는 “한국은 IT 강국으로서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고 받아들이는 데 항상 선두에 있었다”면서 “해시드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지식과 경험들은 하이의 사업을 확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