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트젠, 서울대기술지주, 연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
세라트젠이 서울대기술지주, 연세대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세라트젠은 아이큐어 제약연구소 연구소장을 역임한 황용순 대표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사인 라이프코어파트너스의 이상길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2020년 설립되었다. 오가노이드 연구 개발을 통해 SCI(E)급 논문 총 169편을 발표한 오가노이드 연구자인 조승우 CTO(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를 포함, 서울대학교 응용화학부 출신 임원진의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생체소재, 질환 모델링, 약물 스크리닝 등 맞춤 재생의료 플랫폼을 개발하여 사업화를 준비중에 있다.
세라트젠은 현재 고효율 오가노이드 배양 디바이스 및 배양 시스템 개발, 오가노이드 배양용 탈세포 매트릭스 제조 기술, 퇴행성 뇌질환, 지방간, 폐 섬유증 질환 오가노이드 모델 플랫폼 제작 기술, 생체모사 공학을 이용한 접착성 하이드로젤 제조 기술, 하드이로젤 기반 세포외기질 전달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용 생체소재 제작을 시작으로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질환 모델링 플랫폼 및 신약 후보 물질 약물 스크리닝 시장과 미니 장기를 제작하여 장기 이식치료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기술지주와 연세대기술지주의 이번 투자는 세라트젠이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으며 사업 본격화에 나서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세라트젠은 금번 투자를 통해 의료용 생체 소재를 상용화하는 한편 오가노이드 배양 관련 R&D를 강화하여 오가노이드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시장 맞춤형 사업화를 진행할 전망이다.
연세대기술지주의 이충용 대표는 “세라트젠은 신약 개발과 질병 치료 등에 있어 비용 문제와 생명윤리적인 문제를 해결해 줄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을 연구 개발 중이며 의료용 생체소재 분야 등 다양한 R&D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TIPS 등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대기술지주 목승환 대표는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이 매우 높고 개인의 특성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맞춤 의학에 대한 요구가 높다”며 “세라트젠은 최첨단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을 갖추어 환자 맞춤 치료제를 개발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고 투자의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