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24일 오전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 1호의 투자집행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지막 투자 대상인 쿨베어스와 토모로우와의 투자 계약 체결이 이루어졌으며, 지금까지의 투자 현황이 보고되었다.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 1호는 2022년 말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 이인호 협회장을 중심으로 도내 선배 벤처창업가 7인이 후배 창업가 지원을 위해 결성한 개인투자 조합이다. 이 조합은 전북 도내 총 4개 기업에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에 투자를 받은 쿨베어스는 2021년 전주에 설립된 기업으로, 친환경 섬유소재로 만든 하이브리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AVEN’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TIPS, 해양수산부 R&D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최근 수원 스타필드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토모로우는 2024년 혁신센터 보육공간에 입주해 설립된 기업으로, 외국인등록증이 없는 외국인을 위한 모바일 본인인증 및 간편결제 솔루션 ‘TOMO’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2024년 핀테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하나소셜벤처유니버시티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강영재 센터장은 “선배 벤처창업가들의 투자금으로 전북 지역의 후배 창업가들에게 성장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선배창업가의 출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펀드를 만드는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고, 투자기업에게는 팁스, 先투자 연계 보증 등 후속 성장을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최근 ‘전북벤처 혁신투자조합 2호’ 결성 승인을 받고 출자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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