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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봄’, 지방 식자재 온라인 거래 성장세…거래액 3.8배 증가

외식사업자 전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이 비수도권 지역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운영사 마켓보로는 18일 비수도권 지역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식봄에 따르면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올해 5월 거래액은 전국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지난해 1월 대비 3.8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구매 회원 수도 3.2배 증가했다.

식봄은 전국 서비스 확산에 나선 2024년 1월 이후 월평균 8%씩 성장하며 비수도권 시장을 개척해왔다. 서비스 지역은 주요 광역시를 넘어 강원도 양구군, 경남 의령·하동군, 경북 봉화·청송군, 전남 곡성·신안군, 충남 금산·청양군 등으로 확대됐다.

마켓보로는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 4월 대구, 6월 부산에서 현장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다. 기존에 수도권에만 적용하던 할인 혜택도 전국으로 확대했다.

식봄은 외식업계 맞춤형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외식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 비교를 통한 합리적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영업 시작 전 식당 냉장고까지 배달하는 맞춤형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봄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의 식자재 온라인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유통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플랫폼 기업으로, 외식사업자용 ‘식봄’과 B2B용 ‘마켓봄’ 서비스를 운영한다. 2025년 3월 누적 거래액 10조 원을 달성했으며, 2022년 CJ프레시웨이로부터 403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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