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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식자재 플랫폼 ‘코케비즈’, 가입 매장 2만 곳 돌파

카페 식자재 납품 플랫폼 ‘코케비즈’의 누적 가입 매장이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2만 곳을 넘어섰다. 전국 카페 수가 약 10만 개임을 감안할 때 국내 카페 5곳 중 1곳이 코케비즈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코케비즈는 전국 1천여 종 이상의 카페 납품 원두 판매 단가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식자재 비교 플랫폼이다. 점주는 원두 브랜드와 로스팅 포인트, 향미, 가격을 비교한 뒤 상담·샘플 요청·발주까지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카페 점주가 원두나 디저트 등 주요 식자재를 구입하기 위해 각 로스터리 및 납품처에 개별 연락해 견적을 받아야 했다. 지역별 가격 차이가 있고 납품 단가나 배송 조건 비교가 어려워 합리적 선택에 제약이 있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지난해부터는 생두 거래가 새로운 거래 영역으로 부상했다. 코케비즈는 생두 유통업체들의 실시간 단가를 제공하고 조건에 맞는 견적을 자동 제안하는 기능을 선보였으며, 플랫폼 내 생두 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플랫폼에서는 원두·생두뿐 아니라 디저트, 음료 재료, 테이크아웃 용품 등을 취급하며, 커피 머신 구매, 매장 수리·청소, CCTV·포스기·인터넷 등 인프라 구축 서비스도 제공한다.

코케비즈 관계자는 “국내 카페 산업은 성장하고 있지만 납품 구조는 복잡하고 정보가 단절돼 있었다”며 “점주와 납품업체 모두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페 창업자, 로스터리, 납품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식자재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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