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소프트랜더스, 와이앤아처로부터 투자 유치

기업 후불결제 서비스 확장 본격화…해외주재원 시장 공략

글로벌 리로케이션 핀테크 플랫폼 기업 소프트랜더스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소프트랜더스는 POC(Proof of Concept) 단계에서 이미 성과를 입증한 ‘기업 대상 해외주재원 후불결제 서비스’를 스케일업하고, 세일즈·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프트랜더스는 해외주재원 파견과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각종 서비스(해외 이사, 비자 발급, 숙소, 보험 등)를 기업이 한 번에 비교하고 결제·정산할 수 있는 통합 리로케이션 핀테크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대안신용평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해외 PCT까지 출원했으며, 개인의 현지 신용과 무관하게 즉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과 주재원, 현지 공급자 모두의 결제와 정산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2024년 론칭된 기업 후불결제 서비스는 출시 즉시 전체 거래의 68%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의 즉각적인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 SK그룹, 세아그룹, DL그룹, 루닛, SD바이오센서, 한국우주항공산업,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수의 글로벌 및 대기업 고객사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왔다.

평균 결제 처리 시간은 1.5일로 기존 30~60일 걸리던 관행 대비 크게 줄었고, 회수 성공률 100%, 재구매율 83%, 계약 연장률 87%, 서비스 공급자 네트워크는 500여 곳에 이른다. 실제로 행정 비용 95% 절감, 처리 속도 99% 향상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현재 50개국에 걸쳐 8개 서비스 카테고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소프트랜더스는 기존의 부임 및 귀임 연계 서비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외 체류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서비스(주택 임대료, 차량 임대료, 교육비, 현지 보험 등)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해외주재원 지원 예산의 85%가 이 체류 중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 고객을 300%까지 확대하고, 기존 고객 생애가치(LTV) 320% 증가, 신규 고객 패키지 판매율 100%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다. 아울러 구독형 모델 도입, 파트너 공급자 네트워크 확대 등도 추진한다.

글로벌 진출 계획도 가속화된다. 소프트랜더스는 2025년까지 중동 3개국, 동남아 4개국, 중남미 2개국에 진출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5% 달성을 목표로 기존 아시아, 북미, 유럽 16개국에 걸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임연희 와이앤아처 팀장은 “소프트랜더스의 후불결제 기반 글로벌 리로케이션 플랫폼은 이미 시장에서 사업성과 혁신성을 입증했다”며 “체류 중 서비스 확장과 함께 연간 7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주재원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만주 소프트랜더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자사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성 및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업, 주재원, 현지 서비스 공급자 모두의 Pain Point를 해결하는 유일한 후불결제 기반 리로케이션 핀테크 플랫폼으로, 체류 중 서비스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스케일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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